본문 바로가기
하늘호수 이야기/- 나의 묵상

마스크 쓰신 성모님

by 하늘 호수 2020. 6. 24.

 

마스크 쓰신 성모님

코로나19바이러스가 온 세상을 혼란에 빠뜨렸다

전염력이 강해서

많은 사람들이 바이러스에 걸려 신음하고

환자들을 돌보는 의료진과 봉사자들의 노고가 크다

 

방역당국에서는 방역수칙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하기를 준수해달라고 연일 호소한다

 

국민들은 불안하기도 하고 방역당국에 협조하는 마음으로

외출시에는 늘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요즘은 기온이 올라 마스크 착용이 매우 힘들다

 

성당에서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어

출입문에서는 열을 재고 출입자 큐알코드를 찍는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성당에 입장도 안 된다

의자도 한칸씩 걸러서 앉고

긴의자 하나에도 드문드문 세 사람 밖에 앉을 수가 없다

 

우리의 불편함을 다 알고 계시다는 듯

성모님께서도 마스크를 착용하셨나 보다

비오는 날 저녁미사를 마치고 나와보니

성모님의 모습이 그리 보였다

 

성모님!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모든이들을 보살펴주시고

가련한 저희를 위하여

당신의 아들 예수님께 빌어주소서 !

 

반응형

'하늘호수 이야기 > - 나의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서백주간 봉사자'를 마치며 - 홍덕희 아녜스  (2) 2023.11.25
엉킨 그물  (3) 2023.05.26
십자가 현양  (0) 2020.01.28
부활을 축하드립니다  (0) 2018.04.01
재의 수요일  (0) 2018.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