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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성지따라 발길따라

나바위성당 2 - 익산 - 전주교구

by 하늘 호수 2022. 2. 7.

 

1882년 나바위 공소가 설립 되고 1897년 본당으로 설정되었다.

초대 주임으로 장약슬(요셉)신부가 임명되어 1907년 성전을 신축하였고, 당시 신자수는 2,900여명이었다.

1930년경에는 신자수가 3,200명에 달하였으며, 안대동(현 함열) 본당, 군산(현 둔율동) 본당, 이리(현 창인동) 본당 등을 설립, 분리시켰다.

일제시대에는 신사 참배 거부에 앞장섰으며, 6.25 전쟁 중에도 미사가 끊이지 않은 유일한 본당이었다.

 

1845년 8월 17일 상해에서 20리쯤 떨어진 김가항이라는 교우촌의 성당에서 김대건은 페레올 주교님의 집전으로 한국인 첫 사제로 서품된다. 조선교회창립 61년만의 일이었다.

8월 31일 김대건 신부는 페레올 주교와 다블뤼 신부, 그리고 11명의 교우들과 함께 ‘라파엘호’라고 이름을 붙인 작은 어선을 타고 조선을 향해 출발한다. 라파엘호가 처음에는 요동방면으로 가는 중국 배에 끌리어 산동성까지 무사히 이르렀으나 갑자기 거센 풍파를 만나 키는 부러지고 돛은 찢어져 물결이 치는대로 배를 맡기게 되었다. 9월 28일 라파엘호는 제주도의 해안에 닿게 된다. 이로부터 전라도와 충청도 사이에 있는 금강으로 접어들어 60리쯤 올라가서 은진군 강경에서 조금 떨어진 나바위에 상륙하게 된다. 9년 만에 사제가 되어 돌아온 김대건 신부와 꿈에도 그리워하며 6년을 포교지를 향해 준비한 페레올 주교님은 감사의 기도로 나바위에 첫 발을 내디딘 것이었다.

1845년 10월 12일 밤, 방갓과 상제옷으로 몸을 가린 후 어두운 밤 나바위에 첫 발을 디딘 것은 상해를 떠난 지 바닷길 42일만이었다. 바로 이 세 분 성직자들의 거룩한 첫마음을 만날 수 있는 곳이 나바위 성지이다.

-나바위성지 홈피에서-

 

예전 모습하고 달라졌어요

이 앞쪽에 건물이 있어 성당건물을 가리고 있었는데, 부지를 매입해서 새로 조성을 한 모양입니다

시원하게 한눈에 보입니다

 

 

 

 

 

 

 

 

 

 

치유의 경당

전에 볼 수 없었던 치유의 경당이 생겼어요

치유의 경당
황혼빛의 나바위성당

 

 

2022.02.04.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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