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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성지따라 발길따라

절두산 순교 성지

by 하늘 호수 2022. 4. 28.

가톨릭 순교 성지 비 (절두산)

가톨릭 순교 성지

이곳은 1866-67년에 걸쳐 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교회와 천주께 충성을 다하기 위하여

박해를 당하고 치명한 거룩한 땅입니다.

 

 

절두산 순교성지는

한국 천주 교회를 대표하는 순교 사적지로, 1866년 병인박해 당시 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이곳에서 순교하였다,

병인박해로 9명의 프랑스 선교사들이 순교하자, 이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며 프랑스 함대가 1866년 9월과 10월에 조선을 침범하였다. 조선 정부는 프랑스 함대와의 교전 후 천주교 신자들을 이곳에서 처형하였다. 그 이유는 프랑스 함대가 거슬러 올라왔던 한강의 양화진에서 신자들을 처형함으로써, 프랑스 함대의 조선 침범 책임을 신자들에게 돌림과 동시에 그 본보기를 보이려 한 것이다. 그로 인해 수많은 유명. 무명 신자들이 처형된 양화진은 순교자들의 목이 베어진 곳이라 하여 신자들 사이에서 '절두산(切頭山)'이라 불리게 되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곳에서 순교한 것으로 기록상 확인된 신자수는 29명(무명 5명포함) 뿐이다. 

1956년 전국의 천주교 신자들을 대상으로 전개된 순교터 확보 운동의 결과 같은 해 12월에 이곳의 부지를 천주교 서울대교구에서 확보하게 되었다. 이후 1962년에는 순교 기념탑을 세웠고, 1967년에는 병인박해 100주년을 맞아 순교자들의 신앙을 배우고  느끼며 고양하기 위해 이곳에 기념 성당과 박물관을 건립하였다. 1968년에는 병인박해 순교자 24위의 시복을 맞이하여 기념 성당 지하실에 순교자 유해 안치실을 설치하였다. 현재 이곳에는 순교성인 27위와 무명 순교자 1위의 유해가 모셔져 있다.

1984년 5월 3일에는 한국천주교회 창설 200주년과 103위 순교자의 시성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이곳을 찾아 한국 순교자들에게 뜨거운 경의를 표하였다. 한편 1997년 11월 7일에는 성지가 위치해 있는 양화진. 잠두봉이 국가 사적 제399호로 지정되었으며, 2008년 8월에는 성지 내 박물관의 명칭을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으로 변경하였다.

 

팔마를 든 예수상

죽음으로써 믿음을 증언한 순교자들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갔음을 상징하는 팔마를 손에 들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상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녀회 최봉자(레지나) 수녀의 작품이다

 

 

 

 

 

 

 

 

김대건 신부님 동상

성 김대건 안드레아는 최초의 한국인 신부로 한국 천주교 성직자들의 수호자이며, 103위 성인 가운데 한 사람이다.

김대건은 1821년 8월 21일에 충청남도 솔뫼(현 충남 당진군 우강면 송산리)에서 김제준 이냐시오와 고 유르술라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신앙 깊은 순교자의 집안에서 성장한 그는, 하느님과 겨레에 전 생애를 바치고자 성직자의 길을 택하였다. 1836년 유학길에 오른 그는, 한국인 최초로 마카오로 건너가 신학문과 신학을 배웠으며, 1845년 8월 17일 상해 연안의 김가항 성당에서 사제서품을 받았다. 

이로써 그는 한국 천주교회가 1784년 설립된 이후 현지인 성직자를 기대하는 모든 천주교 신자들의 소망을 이루었다.

김대건 신부는 1846년 9월 16일 새남터에서 군문 효수형으로 순교하기까지 오직 천주교의 진리를 전하는 데 최선을 다하였으며, 신자들에게 하느님에 대한 믿음과 그분의 사랑을 일깨워 주고자 노력하였다. 순교 당신 그의 나이는 25세였다.

김대건 신부는 1925년 7월 5일 교황 비오 11세에 의해 시복되었고, 한국 천주교회 창설 200주년을 기해 방한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1984년 5월 6일 시성되었다.

1972년 5월 14일 애국선열 조상건립위원회에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를 조국 근대화의 선구자로 받들어 이 동상을 건립하였다.

 

어느 사순절 기간에 십자가의 길을 바치고 있는 할머니와 손녀

 

모녀로 보이는 두 분의 신자가 성 김대건신부님 상에 손을 얹고 기도하고 있다.

 

피에타

제13처 제자들이 예수님 시신을 십자가에서 내림을 묵상합시다.

 

 

순교 기념탑

조각상을 자세히 보니 순교자들의 온갖 아픔이 고스란이 느껴진다

순교자 기념탑

 

사형도구

 

성 요한 바오로 2세

1984년 이곳을 방문하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동상이 인자한 모습으로 우리를 맞는다

성녀 데레사 수녀

 

 

 

성 김대건 안드레아

 

당산철교위에 그려진 조광호신부님 작품

 

척화비

 

 

 

한강 건너편에서 바라본 절두산 성지

 

2022년 사순기간과 부활기간에 담았던 사진과 예전에 담아 두었던 사진을 혼합해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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