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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자체가 감사 독일의 재무 장관을 지낸 마르티 바덴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젊은 날 몹시 가난했습니다. 그런데 한번은 어느 지방에 여행을 갔다가 싸구려 여관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었는데, 다음 날 깨어보니 구두가 사라져 있는 것입니다. 화가 난 그는 누가 자신의 신발을 훔쳐갔다며 주님을 원망했지요. "주님도 .. 2010. 10. 18.
[아! 어쩌나?] (73)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도 없는 "[아! 어쩌나?] (73)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도 없는" Q.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도 없는 본당 신부님이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만 있어도 돌무화과나무를 바다에 심을 수 있다는 주님 말씀을 주제로 강론하셨습니다.   작은 믿음만 있어도 못할 것이 없다는 강론이었는데, "맞다. 정말 나보고 한 말씀이로구.. 2010. 10. 18.
시편107(108) 시편 108편 제 마음 든든합니다, 하느님. 제가 노래하며 찬미합니다. 깨어나라 나의 영혼아. 깨어나라, 수금아, 비파야. 나는 새벽을 깨우리라. 주님, 제가 백성들 가운데에서 당신을 찬송하고 겨레들 가운데에서 당신을 노래하리니 당신의 자애가 하늘보다 크시고 당신의 진실이 구름까지 닿도록 크시.. 2010. 10. 17.
뒤에야 알았네 고요히 앉아 본 뒤에야 평상시의 마음이 경박했음을 알았네 침묵을 지킨 뒤에야 지난날의 언어가 소란스러웠음을 알았네 일을 돌아 본 뒤에야 시간을 무의미하게 보냈음을 알았네 문을 닫아 건 뒤에야 앞서의 사귐이 지나쳤음을 알았네 욕심을 줄인 뒤에야 이전의 잘못이 많았음을 알았네 마음을 쏟.. 2010. 10. 16.
말을 위한 기도 / 이해인 말을 위한 기도 - 이해인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 수없이 뿌려 놓은 말의 씨들이 어디서 어떻게 열매를 맺었을까 조용히 헤아려 볼 때가 있습니다 무심코 뿌린 말의 씨라도 그 어디선가 뿌리를 내렸을지 모른다고 생각하면 왠지 두렵습니다 더러는 허공으로 사라지고 더러는 다른 이의 가슴 속에서 좋.. 2010. 10. 15.
우리는 만남에서... 우리는 살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된다. 태어나면서 엄마를 만나고, 아빠를 만나고 형제자매를 만난다. 유치원에 가고,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또 다른 만남들이 기다리고 있다. 어느 순간이 되었든 사람을 만나는 일은 참으로 중요하다.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이 달라진다. 부모.. 2010. 10. 13.
선택 우리 인생을 결정하는 것이 선택입니다. 사람을 선택하고, 환경을 선택하고, 때를 선택합니다. 그러나 때로 우리가 선택할 수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 우리의 부모나 자녀, 가족들은 우리가 선택할 수 없습니다. 그저 받아들이고 사랑해야만 합니다. 선택할 수 없는 것은 받아들이고 인정해야 합니다. .. 2010. 10. 13.
가을속을 걸어요 가을속을 함께 걸어요 가을빛이 이렇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더 깊숙이 들어가 볼까요? 아주 먼 옛날 그 곳에는 공룡이 살았답니다 이 곳에 알을 낳았대요 바위 위에 한 포기의 가을꽃이 서 있습니다 당당해 보이네요 군데 군데 억새가 가을 빛을 더 해 줍니다 메마른 바위처럼 보이는데 그래도 그곳에.. 2010. 10. 11.
나 가진 재물 없으나 - 송명희 시, 최덕신 곡 (아래 음원을 끄고 보세요) 나 가진 재물 없으나 - 송명희 시, 최덕신 곡 - 나 가진 재물 없으나 나 남이 가진 지식 없으나 나 남에게 있는 건강 있지 않으나 나 남이 없는 것 있으니 나 남이 못 본 것을 보았고 나 남이 듣지 못한 음성 들었고 나 남이 받지 못한 사랑 받았고 나 남이 모르는 것 깨달았네 .. 2010. 10. 10.
[아! 어쩌나?] (72) 도무지 이해가 안 되네요 "[아! 어쩌나?] (72) 도무지 이해가 안 되네요" Q1. 도무지 이해가 안 되네요 루카복음 16장에 '불의한 집사'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런데 그 내용을 아무리 이해하려 해도 잘 안 됩니다. 정직하다기보다 잔머리꾼 같은 집사를 주님이 칭찬하신다면, 우리에게도 그렇게 살라고 하신 것인지요? 복음을 묵상하.. 2010.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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