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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일상에서

순창에서 올려다 본 하늘

by 하늘 호수 2007. 5. 20.
 

 

산이 깊은 순창에 가서 하늘을 올려다 보았습니다.

서울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맑은 하늘과 뭉게구름이

저를 설레게 하였습니다.

 

 

 

 

 전기줄만 없다면......

 

 

 

 

작은 기도  - 이정하

 

 

 

조각구름 따라오고

산을 돌아 달리는

수학여행 기차속의 꿈이 서렸다.

 

 

창밖의 스쳐가는 마을을 보고

들길이 강을 따라

끝없이 이어지는

야산의 봉우리들 다투어 지나가네

 

 

미지의 호기심에

가슴이 출렁거려

철새가 날아가는 하늘을 보고

산넘어 바다에 파도를 생각했다.

 

 

호수같은 눈동자

꿈의 언어 나누며

청춘의 환희를

함께 싣고 달리던

그사람 지금은 어디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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