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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나의 묵상

주님! 이제사 부활을 맞이합니다.

by 하늘 호수 2007. 6. 28.

주님!  이제사 부활을 맞이합니다.    

   

주님 !

부활절이 지난지 2달이 넘은 이제사 저는 부활을 맞이합니다.

길고 어두운 터널을 통과하고 이제사 새 빛을 맞이합니다.

행복이 마음속에 있듯이, 고통과 번민도 마음속에 있는 것을...

떨치지 못하던 상념들을 이제사 떨칩니다.

버리지 못하던 집착들을 이제사 버립니다.

항상 같은 하늘이었고 같은 땅이었지만, 오늘은 새 하늘이고 새 땅입니다.

주님이 제 맘에 새로이 오심으로 저는 새로운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주님 !

바오로 사도의 고백처럼  이제 제 안에 저 자신은 죽고 그리스도가 대신 살기를 원하옵니다.

한없이 낮아지고 오만과 자만과 교만을 철저히 깨뜨리면서  그리스도만을 중심에 모시고 살게 하소서.

어린아이처럼 순수하고 맑고 아름다운 영혼이 되어서 주님의 이름을 드높이게 하소서.          

 

주님 !

마음속에 있는 모든 고통과 번민들을 주님께 봉헌하며 대신 주님의 마음을 갖고자 하오니 

불쌍이 여기시고 자비를 베푸시어 당신의 은총으로 당신의 마음을 제게 주소서.

주님과 함께 살아가기가 소원이오니 삶속에서 항상 주님을 보게 하소서.

이 세상 다 살고 주님께 가서는 정말 아름답게 살았노라고 말씀드릴 수 있도록 저를 도우소서.          

 

주님 ! 

이제는 마음과 몸을 당신앞에 봉헌하오니

당신께서 원하시는 시간에  당신께서 원하시는 장소에 당신께서 원하시는 만큼  저를 당신의 도구로 써 주소서.  

 

주님 !

너무나 하찮고 내 세울 것 하나 없는 이 사람이지만 오직 주님의 이름으로 주님의 빛이 되게 하소서.   

저를 만나는 이마다 주님의 평화를 맛보게 하시고

저를 만나는 이마다 주님의 사랑을 느끼게 하시고

저를 만나는 이마다 주님의 온유를 맛보게 하시고

저를 만나는 이마다 주님의 기쁨을 느끼게 하시고

저를 만나는 이마다 주님의 겸손을 보게 하시고

저를 만나는 이마다 주님의 성심을 보게 하소서.        

 

주님 !

사랑합니다.   

주님 ! 감사와 찬미와 영광을 영원히 받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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