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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일상에서

사랑하는 나의 아들, 생일 축하해~~

by 하늘 호수 2007. 12. 4.

 

 

사랑하는 나의 아들, 생일 축하해~~

 

 

사랑하는 엄마 아들 지훈아!

생일 축하해~

정말로 정말로 잘 태어났어.

지훈이가 자라면서 엄마에게 점점 더 큰 기쁨만 안겨주는 것을 보니까

하느님께서 엄마에게 주신 선물 중에서

지훈이를 엄마의 아들로 주신 선물보다 더 큰 선물은 없는 것 같아.

 

요즘 공부하느라고 힘들지?

매일 밤 잠도 안자고 공부하는 지훈이를 보니까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

졸음에 겨워 쇼파에서 쪽잠 자는 엄마가 미안하고

지훈이 건강을 해칠까 걱정도 되네

쉬엄 쉬엄 공부하면 좋겠는데....안 될까?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분명히 보람이 올 거라는 생각을 해, 엄마는.

이제 2년만 더 고생하면

아빠 말씀대로 일생을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거야.

늘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바라는 것도 사실이지만

엄마의 마음은 그렇게 급하지 않아

왜냐하면

우리 지훈이가 대기만성형인 것을 확신하기 때문이야.

매일 매일 좋아지고 있는 것을

엄마 눈으로 매일 매일 확인하고 있거든.

 

 지훈 요한~

사랑해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해

늘 주님께서 지훈이를 예쁘게 보고 계실거야.

 

항상 지금처럼만 노력하면

세상에 못 이룰 것이 없단다.

넘 고마워.

사랑해

그리고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해....

 

 

 

 

 

 

 

 

 

 

  

우리 지훈이는 엄마와 외출 할때 마다 
엄마 어깨위에 팔을 두루고
엄마는 지훈이의 허리를 꼭 잡고 걸어 다닌 답니다. 
멀리서 오던 지인들 왈...
"어떤 연인들이 오는 줄 알았네...."
라고 말들 합니다.
모두들 부러워하는 눈빛 들...
참 사랑스러운 아들, 지훈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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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아이 - 이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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