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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 떠난 자리, 건강한 드라마가 왔다! ‘살맛납니다’ 호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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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26일 첫 방송된 MBC ‘살맛납니다’가 안정적인 스타트를 끊었다. 우리네 가족들의 이야기를 코믹적인 터치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첫 화인만큼 이 날 방송은 다양한 볼거리들로 가득했다. 세련된 도시 여성 이미지의 김유미가 털털하고 소박한 여성 민수로 변신해 굴욕 3종 세트를 선보였는가 하면 대를 잇는 연상연하 커플들의 소소한 일상이 그려지며 안 방극장에 건강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 드라마의 강점은 ‘가족드라마’의 정석을 그대로 밟았다는 것. ‘이혼’이란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 그 선을 넘지 않았다. 현실감 있는 전개로 주제가 주는 한계를 극복함과 동시에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성공 했다. 여기에 신구 배우들의 조화가 극의 몰입을 도왔다. 고두심, 박인환, 박정수로 대표되는 중년 배우들과 김유미, 이태성, 홍은희가 중심축이 된 젊은 배우들이 안정적인 하모니를 냈다. 특히 아이돌 출신의 오종혁은 무난한 연기력으로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루기도 했다. 기존의 일일극과는 사뭇 다른 ‘젊은 감각’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출연배우들의 연령층이 낮아졌다는 눈에 보이는 특징을 넘어 톡톡 튀는 설정과 전개는 짧은 호흡의 미니시리즈를 연상케 할 정도였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건강한 가족드라마의 탄생이 예상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간만에 유쾌한 드라마가 등장한 거 같다” “저녁 먹으며 편하게 보기에 딱 인 작품” “요즘 막장 드라마들이 많아서 드라마 를 보지 않았는데 이 드라마는 밝고 즐거운 내용이라 좋았다” “제목처럼 살맛나는 드라마가 될 거 같다” “모처럼 서민들 사는 이야기에 시간가는 줄 몰랐다”는 감상평이 올라와 여론을 엿보게 했다. 1화가 방송된 현재 ‘살맛납니다’는 일일극은 곧 막장이라는 공식을 뒤엎으며 잔잔한 항해를 시작했다. 작품이 이 호흡을 끝까지 이어나갈 수 있을지가 관건. 그 여정에 시청자들의 귀추가 주목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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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가를 잘 들어보세요 블방 친구이신 대건안드레아님의 아드님께서 부르신 "사랑아 내 사랑아"랍니다 드라마 시청률 대박나고, 주제곡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떳으면 좋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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