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늘호수 이야기/- 일상에서

올해의 마지막 눈인 듯...

by 하늘 호수 2010. 3. 10.

   

 

오늘은 3월 하고도 10일...

지난 밤 폭설이 내려 온 세상이 하얗다

올 겨울의 마지막 눈인 듯 싶다

유난히 눈이 많았던 올 겨울이었건 만

마지막 눈이라고 생각하니 보내기가 아쉽다

내 마음을 아는지, 눈물되어 녹아내리는 눈이 애처롭기까지 하다

 

얘들아 이제는 안녕을 해야하나 보다

잘 지내다가 다음 겨울에 또 보자

 

 

 

 

 

  

 

단지내 산수유 나무에 노오란 꽃망울이 맺혔는데

아기들아, 괜찮니?

 

 

슈베르트 연가곡집 겨울나그네 중

11악장 Frühlingstraum 봄의 꿈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