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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일상에서

천안함 46용사들의 영원한 안식을 빕니다

by 하늘 호수 2010. 4. 29.

 

 

 

 조국에 목숨을 바친 46인의 용사들이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기를 빕니다

고맙고 또 미안합니다

당신들이 바친 희생이 헛되지 않고

이러한 사건이 또 재발하지 않도록

평화통일이 빨리 이루어지기를 소망해 봅니다

남아있는 가족들도 힘을 내어 다시 일어서시기를 기도합니다

 

 

 

 

 

 

 

 생존 장병, "미안합니다...잊지 않겠습니다"

YTN동영상 | 입력 2010.04.29 14:17 



"2010년 3월 26일 밤!

경비작전 임무를 수행하던 우리의 일상은 끔찍한 굉음과 함께 산산조각 났습니다."


칠흙같은 어둠 속에서 필사적으로 손을 뻗었지만 46명 전우들은 캄캄한 바다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시간을 돌이킬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구하지 못한 회한이, 살아남은 무거움이 머리 속을 맴돌고, 어깨를 짓눌렀습니다.
 

"미안합니다. 그리고 또 미안합니다. 그대들을 천안함 속에 남겨둬서 미안합니다.

그대들과 함께 끝까지 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하지만 처절하게 두동이가 난 천안함과 전우들을 이대로는 보내지 않겠다고 굳게 다짐했습니다.

"여러분 앞에 맹세합니다.

여러분과 우리를 갈라놓은 슬픔이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천안함 46용사와 생존장병 58명의 희생과 용기, 그리고 이별은 짧았지만 긴 울림으로 남았습니다.

"여러분들의 영전에 한 송이 꽃을 바치며 보내고자 합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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