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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글/- 묵상 글

올해에도 우선 작은 일부터 사랑으로

by 하늘 호수 2012. 2. 25.

  

 

 

 

 

주님,

제가 좀더 사랑하지 못하였기에

십자가 앞에서 사랑을 새롭히는

사순절이 되면

닦아야 할 유리창이 많은 듯 제 마음도

조금씩 바빠집니다.

 

제 삶의 일과표엔 언제나

당신을 첫자리에 두고서도

실제로는 당신을 첫자리에

모시지 못했음을 용서하소서.

 

"올해에도 우선 작은 일부터 사랑으로"

이렇게 적혀 있는 마음의 수첩에

당신의 승인을 받고 싶습니다, 주님.

 

 

- 이해인 수녀의 <사랑과 침묵과 기도의 사순절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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