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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나의 묵상

용서를 청하였더라면...

by 하늘 호수 2014. 4. 15.

 

 

 

제자들과 함께 식탁에 앉으신 예수님께서는 마음이 산란하시어 드러내 놓고 말씀하셨다.

"너희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팔아넘길 것이다."

 

유다 이스카리옷...

예수님을 팔아넘긴 죄책감으로 인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최소한의 양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죄책감에 짓눌리겠지...'

 

베드로...

주님을 위해서라면 목숨까지 내놓겠다고 장담하던 사람

그는 주님을 세번이나 부인하고 예수님과 눈이 마주친 순간 꺼이꺼이 운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베드로가 고기잡던 바닷가에서

세번에 걸쳐 그의 마음을 치유해 주시고

베드로는 결국 거꾸로 십자가에 매달려 순교하기까지 주님을 사랑하게 된다.

 

유다가 목숨을 끊는 대신

진정 회개하고 예수님께 용서를 빌었더라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는 순간의 예수님이라도 기꺼이 용서해 주셨을 것이다.

유다의 죄는 용서받고, 아픈 마음은 치유를 받았을 것이다.

 

용서를 구하는 이에게 용서를 해주지 않을 예수님이 아니신데...

 

용서를 구하는 대신에 

죄책감으로 인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은 유다의 모습이 애처롭기만 하다.

 

아무리 큰 죄를 지었다 하더라도

회개하고

 용서를 청하자.

 

그리고

나도 나에게 잘못한 이를 용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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