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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해외 여행

이태리 일주 - 피렌체

by 하늘 호수 2014. 4. 17.

 

(피렌체 시내로 들어가고 있다)

 

피렌체

르네상스의 요람으로 불리는 피렌체는 예술의 도시답게 소중한 예술품과 문화 유산으로 전 세계에 알려져 있다.

피렌체의 기원은 기원전 59년 고대 로마 시대 아르노 강 오른쪽 강변인 베끼오 다리 부근에 도시가 성립되었고,

이 지역은 상업의 중심지로 발전했다.

12세기에 들어서면서 상업이 부흥하여 대상인들이 부를 축적하게 되었다.

12세기부터 15세기까지 피렌체는 예술의 황금기를 맞게 되었다.

위대한 시인 단테부터 화가 치마부에, 보티첼리, 브르넬리스키, 도나텔로와

천재적인 예술가 미켈란젤로에 이르기까지 서양 예술의 요람이었다.

예술, 음악, 문학계에서 이룬 발전은 감탄할 만큼 경이로우며

특히 회화, 조각, 건축 분야에는 가히 "혁명적"인 효과를 발휘해 서양 예술사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되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는 피렌체에서 연마한 예술 수업을 바탕으로

서양 예술사에 남는 위대한 명작을 많이 창조했다.

메디치 가문은 18세기까지 막강한 권력으로 도시 국가 피렌체를 통치하며, 많은 예술가들을 후원하였다.

 

여긴 아카데미아 갤러리로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 진품이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골목길이 좁다보니 1-2인승의 귀여운 차종이 많았다.

 

피렌체의 두오모인 꽃의 성모 성당

 

높이 106m의 거대한 돔과 화려한 외관이 인상적인 피렌체의 상징으로,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로 더욱 유명해진 성당이다.

웅장하면서도 아름다운 돔 원형 지붕은 부르넬레스키의 걸작이다.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성당으로 그 규모는 길이 153m, 넓이 38m이다.

 

 

두우모 대성당의 사용 목적은 종교 행사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모임의 장소로 여기서 단테의 신곡을 낭독하기도 했다.

 

 

 

 

 

 

 

 

 

 

성모자상이 그림같이 아름다워 놀라울 뿐이다.

 

 

 

죠토의 종탑

 

고딕 양식의 이 종탑의 높이는 84m이며 종탑 전체가 마름모 모양의 육각형의 대리석으로 장식되어 있다.

이 종탑에는 여러 조각상들이 세워져 있는데

예언자, 고대 희랍의 시빌리 무녀, 세례자 요한 등을 의미한다.

종탑 하단 장식은 인간의 창조와 예술이 묘사되어 있고

상단에는 우주, 덕행, 예술, 성사를 의미한다.

 

 

 

 

 

 

 

 

 

 

조각 하나 하나가 굉장하다.

 

 

 

역시 성모영보축일이라 여기서도 퍼레이드가 있었다.

 

성 요한 세례당의 천국의 문 중에 새겨진 부조 중 한 작품

 

 

돔의 종탑부분

 

성당의 규모가 큰데 비하여, 바깥의 공간이 좁다보니, 한장의 사진으로 넣을 방법이 없어

조각 조각 남겨본다.

 

어느 성당을 보나, 정교하고도 엄청난 조각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다.

 

 

 

 

 

 

 

 

 

 

<신곡>을 쓴 단테의 생가

 

 

 

 

 

 

피렌체에서 유명한 아이스크림 집

하나씩 사먹었는데, 정말 맛있다.

피렌체 들르는 여행객은 꼭 먹고 가기를 추천한다.

 

 

 

베키오 궁(시뇨리아 궁)과 시뇨리아 광장

많은 관광객들이 광장에 가득 찼다.

 

피렌체 정치사의 산 증인이라고 할 수 있는 베끼오 궁은 1294년 아르놀포 캄비오가 설계했다.

 

 광장에는 주랑이 있고,

아름다운 조각상들이 배치되어 있다.

 

 

바다의 신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

손등의 돌출한 혈관까지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3인의 도둑

 

이 조각상은 360도... 어느쪽에서나 감상할 수 있도록 조각되어 있다.

 

자세한 이야기는 잊었는데

가운데에 있는 젊은 남자가 아랫부분에 있는 노인의 며느리를 납치하고 있는 장면이다.

 

 

 

 

 

 

 

 

 

 

분장한 사람이 광장을 돌며 관광객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흰 대리석의 여인... 배에 젖이 많이 달려있다.

다산을 상징하는 여인인 듯.

 

 

 

 

 

 

무슨 성당인지 모르겠다.

 

 

 

 

 

 

 

 

골목길을 걷다가...

 

 

 

 어둑해지는 시간

미켈란젤로 광장에 올라 피렌체 전체를 파노라마로 감상한다.

시뇨리아궁의 탑도 보이고, 듀오모 성당도 보인다.

도심을 흐르는 아르노강이 보이고, 강 위에 놓여진 베끼오 다리도 보인다.

피렌체 도심에 하나 둘 불이 밝혀지면서

아름다움이 더해지고 있다.

 

피렌체의 아름다운 저녁을 감상하며 3일째 여행은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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