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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해외 여행

이태리 일주 - 오르비에토

by 하늘 호수 2014. 5. 3.

 

슬로우시티를 표방하는 암석위의 중세 도시

성체성혈의 기적 도시

오르비에토


 

 

산위에 있는 도시 오르비에토를 오르기 위해서는 푸니쿨라를 타고 올라야 한다.

 

 위에서 내려오는 푸르쿨라와 아래에서 오르는 푸니쿨라가 만나는 곳으로

이 지점에서 서로 비켜간다.

 

 

 

 

 

 

 

 중세 도시인지라

골목길이 좁아

작은 차도 운전하기 힘들것 같다.

 

 이미 해가 뉘엇뉘엇해지는 시간이라

가로등이에 불이 밝혀지고 있었다.

 

 

 

 

 

골목에 예쁜 화분들이 놓여지고

올망졸망한 작은 가게들은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오르비에토의 두오모 성당

 

두오모는 볼세냐에서 일어난 성체성혈 기적을 기념하기 위해 1290년부터 300년 동안 건축된다.

모자이크는 성모영보에서부터 제일 상층부의 영광을 받으시는 성모님의 대관식까지 성모님의 일생을 묘사하고 있다.

  

모자이크 아래에는 사복음서를 상징하는 조각상이 있다.

왼쪽에서부터 마태오, 마르코, 루카 그리고 요한 복음서를 상징한다.

마태오 복음은 사람 형상이다. 마태오 복음이 예수님의 족보로부터 시작하기에

마르코 복음은 사자이다. 마르코 복음이 광야에서 회개를 선포하는 요한 세례자로 시작하기에 광야를 상징하는 사자이다.

루카 복음은 황소다. 루카 복음은 즈카르야가 지성소에서 제사를 드리는 장면.. 제물을 상징하는 황소이다.

요한 복음은 독수리이다. 요한 복음이 예수님은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심을 드러내며 복음을 시작하고 신성의 상징으로 독수리...

하늘바다 블로그 http://blog.daum.net/angeloseo/8296319 에서 발췌

 

 

 

 

 

 

 

 

 

 

 

 

 

 

   

<기적의 성체포>

보헤미안의 사제 프라하의 베드로는 자신이 매일 축성하고 영하는 성체성혈이 진정으로 예수님의 살과 피인가 계속되는 의심에 빠졌다.

흔들리는 신앙을 굳건하게 하기 위해 1263년에서 1264년까지 로마로 성지순례를 떠난다.

순례를 마치고 돌아오던 중 오르비에토 근방의 볼세냐의 산타 크리스티나 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한다.

그는 이 미사 중에 또 다시 의심을 한다.

성찬의 전례 중 성체에서 피가 흘러 자신의 손, 제대포와 제대를 적셨다.

그는 이를 처음에는 감추려했지만 마음을 바꿔 미사를 멈추고 오르비에토에 계신 교황 우르바노 4세에게 보고한다.

교황은 진상을 조사하고 그 사실을 인정하였다.

그리고 그 성체와 성체포를 오르비에토로 모셔오고 지금까지 여기 오르비에토 주교좌 성당에 보관하고 있다.

하늘바다 블로그 http://blog.daum.net/angeloseo/8296319 에서 발췌

 

 

성체의 기적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놓은 조형물

아래는 성작, 위에는 성체를 표현한 것 같고

성체현시하는 장면처럼 보인다.

 

 

짧은 시간이지만

산위의 도시 오르비에토 관광을 마치고

다시 푸니쿨라를 타고 내려간다.

 

 

벌써 어둑해지는 시간

다시 차를 타고 로마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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