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늦어버린 장마가
올까 말까 망설이는 가운데
연일 폭염이 이어진다.
이렇게 더운 날 한강에는
수상 스키 타며 더위를 식히는 사람들이 있다.
초보처럼 보이는 이분은
물이 시원하게 해 준다기 보다는
물속에 빠질까 노심초사하며
줄을 꼭 붙잡고 따라가는 그 자체가 몸을 얼게 하는 것은 아닐까.
어쨋든...
시원하시겠습니다.
행여나 떨어질까 꼭 잡고...
물살을 가르며,
물 표면에 생기는 마찰음과 진동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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