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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일상에서

여름 휴가 1 (2014. 8/3 -8/7)

by 하늘 호수 2014. 8. 21.

 

 

태풍 나크리가 훼방을 놓던 여름 휴가 였지만

좋은 친구들과 함께 하는 휴가는

비가 오나, 햇살이 뜨거우나 상관없이 즐겁기만 하다.

 

언제 만나도 즐겁고

무엇을 먹어도 행복한 사람들

언제나 변함없고

앞으로도 변함없을 친구들

 

 

 

 

 

비가 오는 가운데 월출산 경포대 계곡에 콸콸 넘치는 물을 보고 나오면서

잠시 들른 무위사

 

마음을 정화시키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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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이 여러분! 무안 회산백련지에 오심을 환영합니다."

 

다음 일정은 백련지...

양평의 세미원이나 부여의 궁남지는 이미 연꽃이 피고 지려는 날짜인데

백련지는 아직 고요하다.

 

연꽃은 언제 피우려고?

 

 

 

 

 

가랑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마침 빈 원두막을 찾았다.

잘 삭아 감칠맛 나는 홍어삼합을 안주삼아

술 한잔씩...

 

우리가 누군데, 그냥 갈 수 없잖아?

 

 

 

 

 

 

 

 

 

 

 

 

 

 

 

 

 

폭우와 강한 바람이 지나간 후라

몇 개 되지 않은 연꽃마저도 모두 모양새가 흐트러졌다.

가까이에 피어있는 꽃도 없어

멀리 있는 꽃을 간시히 클로즈업 해본다.

 

 

 

 

 

 

 

 

 

 

***

 

 

 

 

지인의 집에서

9.9kg짜리 민어회로 저녁을 먹다.

 

팔 엘보 가운데서도

정갈한 반찬을 준비해 주시고

민어를 근사하게 손질하셔서 내놓으신 성희씨에게 감사^^

 

민어회, 부레, 껍질, 민어회 무침, 민어전, 민어탕...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보양식을 다 먹었으니, 여름을 나기에 끄떡 없겠어요.

 

감사의 인사...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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