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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일상에서

여름 휴가 4 (2014.8/3 -8/7)

by 하늘 호수 2014. 8. 21.

 

 

아침해가 밝고

남편님들은 복 해장국을 맛있게 드셨다 하고

부인님들은 브런치를 먹는다고 독일인마을로 들어섰다.

 

빨간지붕의 하얀 집들이 예쁜 마을.. 독일인 마을이다.

 

 

 

 

 

카페 내부

 

 

팥빙수와 수제초콜렛...

단체활동에서 음식이 나올때마다 사진을 찍는 것이 너무 부산해 보여

그동안 음식 사진을 자제하고 있었는데

앞으로는

무엇을 먹었는지 인증샷을 찍어놔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멀리 바다가 보이는 테라스의 전경이 멋지다

 

 

 

지난 6월 보았던 원예예술촌흔

입장료 5천원이 아깝지 않을만큼 온갖 꽃들이 가득한 정원이 아름다운 곳이었다.

한여름에 다시 들어가보니 봄꽃들은 다 지고 꽃이 없어 실망스러웠다.

그래도 처음 가는 분들이 좋다해주시니 강추했던 내가 덜 미안함...

 

 

 

이런 집 하나씩 소유하고 있으면 좋겠지요?

 

 

 

 

 

 

 

 

 

 

 

 

 

 

 

 

 

 

 

 

 

 

 

 

 

 

 

 

 

 

솟구치는 물방울이 얼음조각 같네...

 

급 발견한 나비가 이꽃 저꽃 어찌나 부산하게 움직이는지

카메라 앵글이 따라가지를 못하겠다.

 

 

 

 

그림속의 이 사람은 누구?

실물보다 발랄하고 귀엽게 그려주는 센스...

 

 

 

 

 

 

 

 

 

 

***

 

다랭이 마을

 

 

 

 

 

***

 

 

작년에 먹었던 팥죽을 잊지못해 또 한 번 먹고 싶어 찾았던

화개장터 옆의 팥죽집

새알심을 넣은 팥칼국수를 맛있게 먹고

화개장터에서 물 끓여먹을 약재를 몇 개 사고

출발하는데 장대같은 비가 쏟아진다

 

 

 

 

***

 

지리산 왕시루봉 입구 중턱 쯤

 지인의 집에서 내려다 보는 아랫마을

 

하늘에는 먹장구름이 덮이고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드니

하늘을 뒤덮은 먹장구름속에서도 한점의 빛나는 하얀 구름은 있었다.

 

 

차콜에 피운 참숯에 불길이 올라와

흑돼지 오겹살이 지글지글 익어가고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어 가는 가운데

2014년 못난이들의 4박5일 여름휴가 마지막 밤은 깊어가고 있었다.

 

:

 

여행은 참 즐거운 것

좋은 사람들과 어울려 실컷 수다떨고

맛있는 것 많이 먹고

좋은 곳, 아름다운 것을 보며

에너지를 재충전하여

또 일년을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으니...

 

즐거웠습니다.

행복했습니다.

 

신부님과 함께한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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