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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카메라와 친구하기

변화무쌍한 날씨

by 하늘 호수 2014. 8. 26.

 

 

 

오전에는 공기가 맑아서

북한산의 뾰족한 봉우리 모습까지 보였다.

 

한낮 잠시 거닐 때 무더위를 느끼며

땀이 송글 송글 맺혔는데...

 

 

 

오후가 될 수록 군데 군데 검은 구름이 끼기 시작하더니

마침내 강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빗줄기...

 

 

 

 

 

순간 떠들석 하던 목동 야구장이 조용해진다.

 

   니...

 

비가 그치고

군데 군데 맑은 하늘이 드러난다.

 

 

 

 

 

 

 

 

 

 

 

서녘하늘은

금새

노을이 물들어 온다.

 

 

 

 

김포공항을 향해 날아가는 비행기도 편안해 보인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겠지

 

최고로 맑을 때가 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먹구름이 몰려오고

먹구름 속에서 견디다 보면

언젠가는

 환한 햇살이 모습을 드러내듯

 

우리의 인생에도

환하고 강한 빛이 비추는 날이 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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