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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해외 여행

호주 시드니 여행 3 - 공원 (Hyde Park & The Domain)

by 하늘 호수 2014. 11. 24.

 

 

Hyde Park은 시드니 도심 동쪽편,

남북으로 길게 이어진 공원이다.

 

우리가 머물던 숙소에서 조금만 걸으면 공원의 남쪽 시작지점이다.

 

공원에 세워진 전쟁기념관

 

수면에 비친 기념관과 도심의 건물들이

맑은 날 파아란 하늘과 함께 눈을 시원하게 한다.

 

 

 

 

 

 

 

 

공원안쪽에 들어가면

거대한 유칼립투스 고목들이 양편에 서서 터널을 만들고

많은 사람들이 나무터널을 오가고 있었다.

 

 

 

미녀들의 수다...

 

공원은 마치 수목원처럼 나무와 꽃이 심겨져 있고

사이 사이 벤치가 놓여있어

책을 읽으며 여유로움을 즐기는 사람도 있고

아가씨들처럼 모여앉아 이야기 꽃도 피운다.

 

 

공원 분수대에서 보면 성당도 보이고

도심의 건물들도 보인다.

 

 

 

 

 

 

 

공원 어디를 가도 이런 새가

우리나라의 닭처럼 여기 저기 움직이며 먹이를 찾는다.

이 새는 닭 같기도 하지만, 다른 새처럼 날기도 한다.

 

 

 

***

 

여기서 부터는

 The Domain

 

 

 

 

유칼립투스 고목들이 장관이다.

 

평일 점심시간...

직장인들이 다 밖으로 나온 모양이다.

 

유칼립투스 고목 그늘에 옹기종기 앉아 소풍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고

햇살 아래 축구를 하는 사람

요가를 즐기는 사람

조깅을 즐기는 사람

그리고 일광욕을 즐기는 커플도 있다.

 

 

 

 

 

우리도 멋진 공원에서 피크닉을 즐겨보자고

도시락을 사서 잔디에 앉았다.

 

유칼립투스 나무가 얼마나 큰지 지나가는 사람과 비교해 보면 알 수 있다.

코알라가 유칼립투스 잎을 먹는다고 한다.

 

 

 

 

어디에 앉을까... 

 

교복을 입은 여학생들이 야외수업을 나온 모양이다.

여긴 초등학생부터 모두들 교복을 입는다고 한다.

 

자리를 잡고 앉아서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는 학생들의 모습은

호주나 우리나라나 예쁘게만 보인다.

 

 

자전거 커플은 뭔가 심각한 이야기를 하는 듯...

 

 

 

공원 카페 앞에서 간단한 요깃거리와 커피로 점심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다.

 

 

도심에 이렇게 훌륭한 공원이 있다니

시드니는 참 좋겠다.

더군다나 바다도 가까이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공원이고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이라

간접 경험 해보며 우리도 시드니를 즐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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