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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나의 묵상

성체조배실에서

by 하늘 호수 2015. 1. 15.

 

 

 

 

큰 절을 올리고,

그분을 바라보는 순간

그분이 느껴졌다.

 

예전에는 고요히 그분을 만나는 시간을 자주 가졌었다.

그 시간을 무척이나 좋아했었다.

 

그런데 공부를 시작한 이래로

마음의 분주함이 습관이 된 것처럼

그분을 만나기 위한 시간을 좀처럼 내지 못하고 있다.

공부는 진작에 다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비록 짧은 순간이었지만

그분이 나를 만나 주신 것 같다.

고요한 성체조배실에서

 

눈시울이 촉촉해져 오던

성체조배실

 

 

 

(소프라노 김영미)

 

 

오 예수님

 

오 예수님 내가 옵니다 못 박히신 십자가 앞에
그 큰 사랑 눈물에 겨워
울며 울며 돌아옵니다


주님 손과 발 못 박혔고 머리에 가시관 박히셨네
내 모든 죄와 허물 위해 말 없이 피 흘려 주셨네

오 예수님 나의 손 잡고
이제부터 영원까지 내 구주가 되옵소서
이제부터 영원까지 내 구주가 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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