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한 곳에 있지만
눈과 마음은 다른 곳을 향하고 있다.
방금 다투었을까?
서로 다른 곳을 쳐다보는 눈빛에
냉냉함이 감돈다.
마음에 미움이 있나?
표정에 마음이 편치않다.
:
:
설령 미움이 있더라도
당금 다투었다 하더라도
마음에 들지 않은 부분이 있더라도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라도
참아주고
용서하고
평화를 빌어주어요.
최소한 있는 그대로만이라도 봐 주도록 노력해요.
어쩜 그 사람도 노력하고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상대방에게서 찾는 온전한 마음이
나에게는 있는 걸까요?
예수님과 같은 온전한 마음이
예수님 말고 또 어디에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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