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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카메라와 친구하기

남산에서 본 서울 시내 상공

by 하늘 호수 2015. 2. 8.

 

 

 

지난 해 11월 말

그러니까 2014년 11월 30일

몹시도 춥고 동대문 DDP 주변에 눈발이 날리던 날

 

남산을 오르는데 장충체육관 위로 먹장 구름이 덮이기 시작하더니

북한산 위로도 한옥마을위로도

햇살이 간간이 내렸다.

 

 

 

어느 가족이 남산에 올랐을테고 가장이 대표로 가족의 건강과 사랑과 배려를 다짐하며

글을 써 놓은 것 같다.

 

서울 시내 상공 파아란 하늘 사이에 검은 구름이 몇점씩 모이기 시작하더니

시간이 갈 수록 서울시내는 컴컴해지고 있었다.

 

 

 

 

급기야는 여의도 주변부만 햇살이 모아 비추며

그동안 못보던 도시가 하나가 새로 생기는 것 같았다.

마치 게임속에 등장할 법한 도시가 ...

다소 기괴해 보이기도 하는...

 

 

 

 

 

 

 

 

 

 

 

 

 

 

 

 

 

 

 

하늘의 변화가 신기해 보이던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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