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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카메라와 친구하기

봄 기운이 스멀 스멀....

by 하늘 호수 2015. 2. 26.

 

 

 

아직 겨울옷을 벗지는 못하지만

마음은 벌써 봄을 찾아 나선다.

 

먹구름 속에

맑고 고운 하늘이 숨어 있듯이

차가운 바람과 지난 겨울의 잔해속에

봄은 숨어 숨어 오고 있는 것이 보인다.

 

 

 

 

 

물이 오르는 나뭇가지 끝에 앉아

봄은 어디메쯤 오고 있는지

목을 빼고 기다리는 참새도 있고

 

 

철길 끝에서 아스라이 봄이 오고 있었고

지난 가을 맺은 씨를 떨구진 못한 채

고개숙인 해바라기 너머로도

봄기운이 스멀스멀 피어나고 있는 것만 같다.

 

 

 

 

 

 

얼음 녹은 물웅덩이에도 봄은 솟아오르고

그곳을 유영하는 오리에서도 봄의 여유로움이 묻어난다.

 

 

 

 

 

 

 

 

 

 

논둑 밭둑에 냉이가 자라고 쑥이 자라겠지.

그리고 쑥을 캐는 여심도 보이리라.

머지않아...

 

(소원, 꿈이 있는 자유) 
 

오늘 아침 라디오 에서 이 곡을 들었다.

아무리 들어도

들을 때마다 역시 좋다.

하루종일 이 노래가 흥얼 흥얼 거려지는 날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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