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열차 4번째 코스
추암 촛대바위
아름다운 해안을 끼고 달려 온 열차가
추암역에 정차하자
얼른 추암해수욕장으로 내려왔다.
추암의 촛대바위가 유명한 건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눈으로 직접 확인...
와우... 이렇게 보니
진짜 촛대 같고
수평선 위로 솟은 부분은
밝혀놓은 촛불 같으다.
촛불을 밝혀 놓았으니
어떠한 소망이라도 빌면 다 이루어질수도 있는데
일정이 바쁘다 보니
미쳐 생각을 못했다.
에고...
이제라도...
촛불잔치를 벌려볼까나...
여긴 금강산 바위라고...
금강산 일만이천봉처럼
바위가 아기자기하게 봉긋봉긋 솟아있다.
그 주변으로 쏴아아~~ 하면서 밀려오는 파도
그리고 바위에 부딪혀 부서지는 하얀 포말
가슴이 시원~~하다.
밀려오는 파도가 기암괴석에 부딪혀 하얀 포말을 이루며 부서지는 장면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동해 바다 풍경이다.
그런 광경을 보고 있으면
막혔던 가슴도 다 뚫리는 듯 하다.
아~~~
시원해 ...
이렇게 해서 바다열차 코스는 끝이났다.
남은 일정은 버스를 타고 남춘천으로 가
닭갈비에 막국수를 먹을 차례.
닭갈비와 막국수의 본고장 춘천에서 저녁을 맛있게 먹고
기차 타고 서울로 귀경하며
바다 열차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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