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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카메라와 친구하기

바다열차를 타다 4

by 하늘 호수 2015. 2. 24.

 

 

 

바다열차 4번째 코스

추암 촛대바위

 

아름다운 해안을 끼고 달려 온 열차가

추암역에 정차하자

얼른 추암해수욕장으로 내려왔다.

 

추암의 촛대바위가 유명한 건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눈으로 직접 확인...

 

 

 

 

 

 

 

 

 

와우... 이렇게 보니

진짜 촛대 같고

수평선 위로 솟은 부분은

밝혀놓은 촛불 같으다.

 

 

촛불을 밝혀 놓았으니

어떠한 소망이라도 빌면 다 이루어질수도 있는데

일정이 바쁘다 보니

미쳐 생각을 못했다.

에고...

 

이제라도...

촛불잔치를 벌려볼까나...

 

 

여긴 금강산 바위라고...

금강산 일만이천봉처럼

바위가 아기자기하게 봉긋봉긋 솟아있다.

 

그 주변으로 쏴아아~~ 하면서 밀려오는 파도

그리고 바위에 부딪혀 부서지는 하얀 포말

가슴이 시원~~하다.

 

 

 

 

 

 

 

 

 

 

 

 

 

 

 

 

 

 

 

 

밀려오는 파도가 기암괴석에 부딪혀 하얀 포말을 이루며 부서지는 장면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동해 바다 풍경이다.

그런 광경을 보고 있으면

막혔던 가슴도 다 뚫리는 듯 하다.

 

아~~~

시원해 ...

 

 

 

 

이렇게 해서 바다열차 코스는 끝이났다.

남은 일정은 버스를 타고 남춘천으로 가

닭갈비에 막국수를 먹을 차례.

 

닭갈비와 막국수의 본고장 춘천에서 저녁을 맛있게 먹고

기차 타고 서울로 귀경하며

바다 열차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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