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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카메라와 친구하기

변산바람꽃

by 하늘 호수 2015. 3. 23.

 

 

그대 이름은 바람, 바람, 바람...

변산바람꽃이라네.

 

매년 초봄이면 인터넷을 장식하던 꽃 중의 하나 바람꽃.

어딜 가면 그런 신비로운 꽃을 볼 수 있을까

늘 부럽기만 했는데

올해는 직접 가서 볼 수 있어서 행운이다.

 

*** 성지에서 멀지 않은 곳..

그곳에 변산바람꽃 군락지가 있다.

 

 

 

 

 

 

 

 

 

 

 

 

소복히 쌓인 낙엽 사이에서

꼼지락 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하더니

이렇게 작은 꽃대가 올라온다.

정말이지 귀엽고 앙증 맞다.

 

작은 꽃망울을 접사로 들여다 보았더니

꽃잎이 겹겹이 포개어져

열릴 날 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미 조금씩 피어나는 꽃들이

낙엽 사이에서 살포시 웃고 있다.

 

나 이렇게 태어나고 있다고...

봄이 오고 있냐고...

 

 

 

 

 

이제 제법 등애도 꽃 사이에서 볼 수 있는데

아직 꽃인지, 카메라 인지 구분을 못하는가 보다. 하하...

 

 

자세히 보면 바람꽃 뿐만 아니다.

현호색도 피어나고 있다.

바야흐로 야생화의 계절이 시작되는가 보다.

야호~~~

꽃이 피기 전 현호색 접사

 

 

 

 

바람꽃 접사

 

 

현호색

 

졸졸졸 흐르는 계곡물에는 벌써 개구리알이 몽실몽실

얼마나 많은 올챙이가 태어나고 개구리로 자라날지...

조금 더 지나면 귀여운 올챙이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튜울립꽃 같이 예쁘다... 버들강아지 접사

 

 

봄이

바짝 바짝 다가 오고 있다.

벌써...

 

 

 

 

작은꽃을 담을 때는 이런 포즈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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