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노오랑 아기.
노오랑 민들레가 피고
노오랑 산수유가 피고
노오랑 개나리가 피어나고 있다.
온통 노오랑 세상이다.
한겨울 무채색 세상에서 살다가
원색의 세상을 보니
눈이 번쩍 뜨이고
마음이 화알짝 열리고
활력이 넘친다.
추웠다가 갑자기 온도가 올라가니
움추렸던 꽃들이 화들짝 놀라 마음이 급했졌나 보다.
앞다투어 하나 둘 ...
셋 넷...
꽃 피우기 경쟁이라도 하는지.
하느님께서
당신이 창조하신 세상에
지금 막 채색을 시작하신 모양이다.
산수유
개나리
진달래
철쭉
제비꽃
냉이꽃
봄...
님이여, 어서 오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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