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늘호수 이야기/- 곤충.조류.동물

우리는 친구 - 개미와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by 하늘 호수 2015. 9. 11.

 

 

 

콩과 식물에 가장 큰 피해를 준다는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그런데 이런 노린재에게도 우정을 나누는 곤충이 있었으니...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와 개미의 재미있는 장면을 엿본다.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의 오른쪽에서 개미가 한마리가 나타나더니 다리 아래로 지나간다

겁도 없는 개미라고 생각했는데...

 

 

개미가 지나가도록 오른쪽 다리를 살짝 들어준다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몸통 아래를 통과하며 개미는 ..." 고마워.."

 

 

개미가 잘 통과할 수 있도록 이번에는 왼쪽 다리를 살짝 들어주는 노린재...

 

 

 통과한 개미는 잠시 서서 인사를 한다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야 고마워, 담에 또 보자, 바이~"

 

 

 

접사랜즈로 들여다 본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와 개미의 웃음나는 장면이다.

우리에게는 해충이라고 하지만

그들에게는 우리가 모르는 뭔가 다른 우정이 있었다.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콩과 작물에 가장 피해를 많이 주는 노린재로는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가 알려져 있다.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Riptotus clavatus Thunbeerg)는 노린재목, 호리허리노린재과에 속하는 비교적 크기가 큰 흡즙성 해충으로

약충과 성충이 모두 콩, 완두, 강낭콩, 벼, 피 조 등 콩과와 화본과 작물뿐만 아니라 단감 등 과수류도 가해하는 해충이다.

 

   

 

1. 형태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성충의 체장은 14~17㎜이고 체폭은 2.5~3㎜ 정도이다.

몸은 흑갈색부터 적갈색까지 변이가 다양하고 구리색 광택이 있으며 등면은 갈색의 미모로 덮여 있고 반시초에는 뚜렷한 점각이 산포되어 있다.

머리는 폭이 넓으며 홑눈의 뒤쪽에는 얕은 가로홈이 있고 겹눈은 적갈색이다. 더듬이는 길고 가늘며 갈색이지만 밑 쪽 3마디는 각각 그 첨단부가 흑색이다.

또 제4마디는 가장 길고 기부는 연한 색이다. 앞가슴 등은 사마귀 모양의 둔한 작은 돌기가 성기게 분포하고 다리는 몸의 등면과 같은 색이며

넓적다리마디, 종아리마디, 발목마디의 각 끝 부분은 색이 짙다.

또 뒷다리의 넓적다리마디는 굵고 길며 그 후반부의 안쪽에는 예리한 가시가 병렬하고 또 불규칙한 연한 무늬가 있다.

수컷은 머리와 가슴의 측면에 검은 선으로 둘러있고 황색의 불연속 무늬가 뚜렷하게 있지만, 암컷은 그 무늬가 불명확하다.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는 약충의 형태가 개미와 유사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성충은 비산할 때 벌과 유사하게 날아다닌다.

 

 

 



 

*

추가

*

여기서 개미라고 표현한 곤충은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의 약충인 것으로 보인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