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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카메라와 친구하기

꽃무릇

by 하늘 호수 2015. 9. 19.

 

 

 

고창 선운사에 꽃무릇이 지천이란 말을 들었었다.

올가을에는 꼭 한 번 가보자고 했다.

 

실행에 옮기기는 했는데

늦게 출발하는 바람에 오후 4시 30분쯤 도착했으니

늦어도 넘 늦은 시간이다.

 

역시 꽃무룻이 지천에 깔렸다.

다 피어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이지만...

 

금새..

해는 높은 산 너머로 숨어버렸다.

늦은 시간이라 경내로는 들어가지 않았고..

 

볕이 좋을 때 담아보려했는데,

어둑한 곳에서 담다 보니 맘에는 차지 않지만

 

그래도

꽃무릇 구경 한 번 잘 했네~~~

 

 

 

 

 

꽃무릇 예찬

-정형택

 

그 누가, 그대를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 했던가

 

별을 소망하다

별빛 닮은

개똥벌레가 있듯

 

영원한 사랑 꿈꾸다가

못다한 사랑

꽃으로 피워낸

오, 뜨거운 열정이여

죽어도  다 할 수 없는

사랑의 꽃이여, 꽃무릇이여

 

무릇, 사랑이란

가고 오고

떠나고 남고

만나고 헤어지고

돌아서고 돌아오는 것이어서

기다림이 더 아름다운 사랑이여

기다림으로 마음 설레이는 꽃이여, 꽃무릇이여.

 

 

 

 

 

 

 

 

 

 

 

 

 

 

 

 

 

 

 

 

 

횃불

 

 

불꽃놀이

 

 

 

 

 

 

 

 

 

 

 

 

 

 

애기똥풀과 꽃무릇

 

 

부전나비는 꽃무릇을 좋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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