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집 담장에는
호박이 익어가고
높다란 감나무에 감이 익어갈 것이다.
그립기만 한 부모님도 뵙고
단칸방에서 옹기 종기 사랑을 나누던 형제자매도 한 자리에 모이고
자주 만날 수 없던 친지들도 볼 수 있으리라.
또한
사느라고 바빠 볼 수 없었던
어릴 적 놀던 옛 친구들도 만날 수 있으리라.
학교 앞 만화방, 문방구...
뿐만 아니라 동네 전체가 우리들에게는 다 놀이터 였지.
우리 모여서 도란 도란 옛이야기 나눠 보자
이번 한가위에...
향수 - 이동원 박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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