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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카메라와 친구하기

초가을 선유도

by 하늘 호수 2015. 9. 21.

 

 

 

노릿 노릿

가을의 문이 열리고 있는 선유도 풍경이다.

 

휴일 한 낮...

그곳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가을을 담는 여심...

엄마와 함께 나온 나들이가 행복하기만 한 아이들이

초가을 자연과 더불어

하나하나 추억을 쌓고 있었다.

 

 

 

 

 

아이는...행복하다고... 눈으로 이야기 한다.

 

 

 

분장한 소녀들이 많았던 날...

 

 초록을 잃어가는 연잎사이에 말벌이 앉아 목을 축이고 있다

 

꼬맹이의 호기심 ... "오빠! 거기에 뭐가 있어?"

 

분명히 가을이 오고 있다고, 나는 이미 별이 되었다고...

 

 

 

가을의 상징이랄 수 이는 보랏빛 들국화가 수줍은 모양인지 고개를 살짝 숙였다.

쑥부쟁이...

 

꽃향기와 꿀이 제법 좋은 모양이다.

작은 꽃송이마다 네발나비와 팔랑나비가 분주히 날아다니며 꿀을 모은다.

이제 겨울 준비도 해야지...

 

 

 

 

 

 

 

 

 

 

 

 

 

 

아가도 뽀로로 장난감 차를 밀면서 선유도를 둘러본다

아기를 바라보는 엄마의 얼굴에 흐믓한 미소가 가득하다

 

 

 

 

 

 

 

 

 

 

고추잠자리가 뭔가를 오물 오물 ... 식사 중이다.

 

 

고마리..

연못 한켠에 봉오리가 가득하다.

며칠 더 있으면 만개를 할 듯..

 

 

이제 곧 추워질텐데 작은 고추잠자리는 이제사 하트놀이에 열중이다. 

 

 

 

 

 

이제 곧... 이별 할거라고... 이별 연습 중...

 

 

내 님께 가을 소식을 전해볼까나?

 

 

 

오히려 직박구리가 가지에 앉아

휴일 날 사람들은 무엇을 하나

구경하고 있다.

 

사람들의 움직임으로 가득 찼던 선유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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