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늘호수 이야기/- 해외 여행

포르투갈, 스페인 여행 10 - 마드리드 (프라도미술관,마요르광장)

by 하늘 호수 2017. 5. 16.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

 

이번 여행 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약간의 비가 내린 날 마드리드에서 아침을 맞았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라도 미술관이 있다.

수많은 명화들이 전시되어 있어 오랜시간 관람하고 싶었지만

패키지 여행의 특성상 몇 작품 설명 듣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너무 너무 아쉬운 발길을 돌려야했던 날...

 

 

 

 

프라도 미술관

 

스페인 회화를 세계에서 가장 많이, 그리고 포괄적으로 소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유럽의 다양한 회화 작품들, 특히 이탈리아와 플랑드르 미술의 걸작들도 소장하고 있다.

미술관 건물은 1785년 카를로스 3세가 건축가 후안 데 비야누에바에게 자연과학박물관의 설계로 의뢰한 것이었다.

신고전주의 양식을 띤 이 건물의 건축은 나폴레옹 전쟁 기간에 중단되었지만

1819년 페르난도 7세 통치 때 완성되어 왕립회화관으로 일반인에게 공개되었다.

왕궁 및 에스코리알에 있는 그림들을 모아 이 미술관의 소장품을 확장시킨 이사벨 2세가 추방된 뒤 1868년 프라도 국립미술관이 되었다.

소장품은 스페인의 합스부르크가와 부르봉가의 군주들이 수집한 미술품으로 이루어졌다.

펠리페 2세(1556~98 재위)는 카를로스 5세(1516~56 재위)의 소장품을 확장했는데, 이 두 왕은 모두 티치아노의 중요한 후원자였다.

펠리페 4세(1621~65 재위)는 그의 궁정화가인 디에고 벨라스케스를 시켜 이탈리아에서 그림을 구입해오도록 함으로써 왕궁의 소장품들을 더욱 늘렸다.

펠리페 5세(1700~46 재위)는 여기에 프랑스의 바로크 작품들을 덧붙였으며

페르난도 7세는 새로 지은 프라도 미술관의 건물에 여러 왕의 수집품들(에스코리알에 있는 것들은 제외) 중에서 회화를 전부 한데 모았다.

1872년 예전에 스페인의 수녀원과 수도원들이 소유하고 있었던 많은 중요한 그림들이 이 미술관으로 넘어왔다.

20세기에 들어와서 다른 부속 건물들이 지어졌을 뿐만 아니라 수집품도 더욱 늘어나게 되었다.

프라도 미술관은 엘 그레코, 벨라스케스, 프란체스코 데 고야의 작품들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들에 버금가는 스페인의 대가 호세 데 리베라와 프란체스코 데 수르바란 등의 작품도 소장하고 있다.

또한 이곳에는 대(大)피테르 브뢰헬, 라파엘로, 틴토레토, 파올로 베로네세, 페테르 파울 루벤스, 렘브란트, 안토니 반 데이크,

니콜라 푸생, 클로드 로랭, 앙투안 와토 등의 주요작품들과 훌륭한 그리스-로마풍의 조상들도 수집되어 있다.

 

[Daum백과]

 

 

 

 

 

 

 

미술관 내부는 사진을 찍을 수가 없고, 이곳 로비만 가능하다.

 

 

 

세계적인 미술관이 있는 도시답게 거리 곳곳의 전봇대에도 명화를 걸어놓았다.

마요르광장

 

광장의 곳곳에는 이런 퍼포먼스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유럽에 가면 빵이 맛있다더니, 과연 듣던대로 빵이 맛있었다.

겉은 딱딱한 바게트빵이 속은 부드럽고 고소했다.

커피도 맛있었고...

사람들로 넘쳐나는 마드리드 거리의 모습이다.

팔짱을 끼고 가는 노부부가 인상적이다.

 

 

 

 

스페인은 어디를 가나 노천카페에 앉아 차를 마시는 사람들이 많다.

햇살 좋고, 공기도 쾌청하니 먼지도 별로 보이지 않으니 가능한 것 같다.

미세먼지가 많은 우리나라로서는

참으로 부러운 풍경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