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글/- 묵상 글754 꽃의 연가 - 이해인 꽃의 연가 - 이해인 너무 쉽게 나를 곱다고만 말하지 말아 주세요 한 번의 피어남을 위해 이토록 안팎으로 몸살 앓는 나를 남들은 눈치채지 못하는 혼자만의 아픔을 노래로 봉헌해도 아직 남아 있는 나의 눈물은 어떠한 향기나 빛깔로도 표현할 수가 없어요 피어 있는 동안의 모든 움직임이 그대를 위.. 2008. 3. 29. 고통은 예수님의 입맞춤 고통은 예수님의 입맞춤 우리의 삶 속에서 고통은 결코 완전히 없앨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고통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고통은 당신이 사용만 잘 하면, 특히 당신이 그 고통을 세상의 평화를 위해 봉헌했을 때는 크나큰 사랑의 수단이 됩니다. 고통 그 자체는 아무 소용이 없지만 그리스도의 수난.. 2008. 3. 19. 어느 성당에 새겨져 있는 글 어느 성당에 새겨져 있는 글 독일의 어느 성당에 다음과 같은 글이 새겨져 있다고 한다. 너희는 나를 구세주라 부른다 ............ 그러나 나에게서 구원을 바라지 않는다. 너희는 나를 빛이라 부른다 ............... 그러나 나를 믿지 않는다. 너희는 나를 길이라 부른다 ............... 그러나 그 길로 가지 않.. 2008. 1. 31. 마음으로 느끼는 몇가지 단상 상 실 존재를 잃어버리면 가슴을 잃는 것이다. 가슴을 잃어버리면 자신을 잃는 것이다. 자신을 잃어버리면 세상을 잃는 것이다. 세상을 잃어버리면 인생을 잃는 것이다. 인생은 실패할 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포기할 때 끝나는 것이다. 천양희 세상 어떤 시작도 끝이 있는 것을... 백년도 못 살 내가 천.. 2008. 1. 27. 아픈 마음 풀어주기 ** 아픈 마음 풀어주기 ** 마음이 아플 때 우리는 가까운 사람들에게 아픈 마음을 털어 놓습니다.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몰라서라기 보다는 위로받고 싶고, 이해받고 싶은 마음에... 그러나 돌아오는 말이 나의 단점이나 실수를 지적받는 충고라면 가까운 사람마저 먼 타인으로 느껴지고 마음 문을 닫게.. 2008. 1. 24. 아,삶이란 때론 이렇게 외롭구나 - 이해인 아, 삶이란 때론 이렇게 외롭구나 어느 날 혼자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허무해지고 아무 말도 할 수없고 가슴이 터질 것만 같고 눈물이 쏟아지는데 누군가를 만나고 싶은데 만날 사람이 없다 주위엔 항상 친구들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날 이런 마음을 들어줄 사람을 생각하니 수첩에 적힌 이름과 전화번호를 읽어 내려가 보아도 모두가 아니었다 혼자 바람맞고 사는 세상 거리를 걷다 가슴을 삭히고 마시는 뜨거운 한 잔의 커피 아, 삶이란 때론 이렇게 외롭구나. 이해인, '어느 날의 커피' 中에서.... 2008. 1. 17. 천년을 함께 있어도 한 번은 이별해야 한다 천년을 함께 있어도 한 번은 이별해야 한다 모든 만남에는 반드시 이별이 있습니다. 만남은 이별을 전제로 합니다. 만남과 이별은 둘이지만 하나의 몸과 마음을 지니고 있습니다. 인간의 생과 사가 둘로 나누어지는 게 아닌 것처럼 만남과 이별 또한 그렇습니다. 이별이라고 하면 우리는 사랑하는 사.. 2008. 1. 11. 절망이라는 죄는 신이 용서하지 않는다 절망이라는 죄는 신이 용서하지 않는다 한 악마가 사람들을 유혹하는 데 사용해왔던 도구를 팔려고 시장에 내놓았습니다. 도구의 종류는 참으로 다양했습니다. 악마가 사용하는 도구답게 흉악하고 괴상망측한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진열된 도구들 한쪽에 값이 매기지 않은 작은 쐐기 하나.. 2008. 1. 11. 십자가 이야기 십자가 이야기 * 이야기 하나 * 어떤 사람이 십자가를 힘겹게 질질 끌며 예수님께 왔습니다. "예수님, 제가 진 십자가가 너무 고통스럽고 힘에 겨워 지고 갈 수가 없습니다. 제발 저의 십자가를 다른 것으로 바꿔 주십시오." 사랑 가득한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그래 ? 그렇게 힘들거든 .. 2008. 1. 10. 12월의 촛불기도 - 이해인 수녀님 ------------------------------------------------------------------------------ 12월의 촛불기도 글 : 이해인클라우디아 수녀님 향기 나는 소나무를 엮어 둥근 관을 만들고 4개의 초를 준비하는 12월 사랑으로 오시는 예수님을 기다리며 우리 함께 촛불을 밝혀야지요? 그리운 벗님 해마다 12월 한 달은 4주 동안 4개의 촛불을.. 2007. 12. 3. 이전 1 ··· 72 73 74 75 7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