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글/- 묵상 글754 하느님은 부서진 것들을 사용하신다 하느님은 부서진 것들을 사용하신다 하느님은 부서진 것들을 사용하신다' 는 히브리 격언이 있습니다. 단단한 곡식이 부서져야 빵이 됩니다. 포도주도 향수도 잘게 부서짐을 통하여 만들어 집니다. 단단하고 질긴 음식도 우리의 입안에서 고르고 잘게 부서져야 소화되어 영양분이 됩니다. 사람도 원.. 2008. 9. 25. 고통의 신비 고통의 신비 광야였다. 단 한 사람도 의지할 곳도 없는. 슬프고 힘들고 쓰러지고... 그대로 계속 두 눈을 꼬옥 감고 싶었다. 이제야 구태여 광야를 찾아서 사막으로 들어가는 은수자들을 알았다. 용서하라는 말씀 힘들었다. 묵상하고 또 묵상하고 어렴풋이 점점 선명하게 곱디곱게 품격 있게 보호하시.. 2008. 9. 18. 시편 42장 시편 42장 암사슴이 시냇물을 그리워하듯 하느님, 제 영혼이 당신을 이토록 그리워합니다. 제 영혼이 하느님을, 제 생명의 하느님을 목말라합니다. 그 하느님의 얼굴을 언제나 가서 뵈올 수 있겠습니까?(시편 42, 2-3 ) 지금 여러분의 표정이 어떤지 한 번 거울을 들여다보세요. 하느님을 모시고 사는 얼.. 2008. 9. 17. 꽃 - 김춘수 꽃 -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香氣)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 2008. 9. 15. 십자가의 프로 선수가 되자 십자가의 프로 선수가 되자 1994년 선종하신 고 배문한 신부님께서 생전에 신학교 생활 훈화 때마다 신학생들에게 입버릇처럼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그것은 '십자가의 프로 선수가 되자'는 당부였습니다. 배 신부님께서는 십자가의 신비를 가장 쉽게 설명해 주셨는데, 그것은 십자가와 사랑과 삶의 무.. 2008. 9. 15. 두 팔을 준 이유 두 팔을 준 이유 하느님이 우리에게 두 팔을 준 이유는 우리가 서로 안아주라는 것이 아닐까. - 송봉모신부님의 <생명을 돌보는 인간> 중에서 - 2008. 9. 12. 내 삶의 지팡이 내 삶의 지팡이 인생의 어둔 밤에 우리가 의존해야 할 유일한 지팡이는 하느님의 손에 있는 지팡이다. 그러나 사람이 고통의 순간에 하느님의 지팡이가 아닌 다른 지팡이에 의존해서 일어서려 애쓰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사람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우리는 하느님의 지팡이가 아니라 자신.. 2008. 9. 9. 나를 온전히 내 맡기며... 나는 하느님의 손안에 있는 몽당연필에 불과합니다. 그분이 쓰시고, 그분이 생각하시고, 그분이 결정하십니다. 나는 그분의 손안에 있는 작은 몽당연필입니다. -<마더테레사 자서전> 중에서- 나를 온전히 내 맡기며... 우리가 참으로 온전히 하느님께 속해 있다면, 그분께 자신을 내맡겨야 하고 그.. 2008. 9. 7. 비워내는 마음 낮추는 마음 비워내는 마음 낮추는 마음 나에게는 소망이 한 가지 있습니다. 나의 한 가지 소망은 내 마음이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낮아지는 것입니다. 높아지기 보다는 낮아질 때 마음이 따뜻해지기 때문입니다. 나는 날마다 마음이 낮아지는 노력을 할 것입니다. 나에게는 소망이 한 가지 있습니다. 나의 한 가지.. 2008. 9. 5. 미사의 예물 준비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미사의 예물 준비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우리는 미사의 예물 준비가 시작되었을 때 이렇게 기도하도록 하자. “주님, 저는 당신께 저의 전부를 봉헌합니다. 제가 가진 모든 것,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당신 손안에 드립니다. 제가 가진 모든 것,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당신 손안에 드립니다. .. 2008. 9. 3. 이전 1 ··· 69 70 71 72 73 74 75 7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