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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일상에서239

요즘, 이런 편지 받아보신 적 있으세요? 생각만 하면 기분 좋은 일이 있습니다. 몇일 전 집에 올라오면서 우편함을 열어보았습니다. 우편함 속에는 누런 봉투로 야무지게 포장되어진 손바닥만한 소포가 들어 있었습니다. 제 앞으로 온 소포였는데, 보내시는 분은 남자분 성함.... '글쎄, 누구시더라?' 모르는 사람한테 큼직하고 깨끗한 글씨로 .. 2007. 11. 30.
책속에서 단풍잎을 발견하다 원성스님의 그림을 보고는 스님의 책이 보고 싶어져서 그 중 <풍경>을 골라 펼쳤다. 출가에 대한 글이며 어머니와 삭발에 대한 애잔한 이야기들이 다시 눈시울을 적신다. 그러다가 놀라운 발견.... 언젠지도 모를 가을 날, 떨어진 단풍잎을 주워 모아 책 사이에 넣어 두었었나 보다... 이 곳 저 곳 사.. 2007. 11. 22.
담양 대나무골테마공원과 죽녹원 담양 대나무골테마공원과 죽녹원 한달 전 쯤 될거다. 순창 부모님 묘소에 성묘 갔다가 가까운 담양의 대나무골 테마공원과 죽녹원이라는 곳을 다녀왔다. 두 곳 모두 대나무를 울창하게 잘 가꾸어 놓아서 제법 시원함이 느껴졌다. 대나무골 테마공원은 소나무숲도 함께 있어서 산책하기에 참 좋다는 .. 2007. 11. 16.
[스크랩] 동해의 겨울파도와 갈매기떼 ..11.11오후 출처: 이동활의 음악정원 2007. 11. 13.
가을을 바라보며.... 가을이 익을대로 익었다. 녹음을 자랑하며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던 그 곳이 그리 길지 않은 시간에 큰 변화를 보인다. 은행나무와 단풍나무들이 저마다 아름다운 마지막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은행잎 수북히 쌓인 뜰에 살포시 앉아 사진의 모델이라도 되고 싶은 심정이다. 때로는 동심으로 돌아가서.. 2007. 11. 12.
일찍 나온 달 어느날 거실에서 하늘을 바라다 보고 있었습니다. 해는 뉘엇뉘엇 서쪽하늘로 스러져가고 이른 달이 떠 오고 있었습니다. 멀리 비행기도 떠 가고요 멋진 광경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카메라를 집었습니다. 어릴때의 추억도 떠올리게 되고 친구도 생각나고... 오늘은 별이라는 동요를 듣고 싶어지는군.. 2007. 11. 5.
하늘공원 하늘공원 맑은 하늘을 배경삼아 그에 어울리는 하늘공원을 다녀왔어요. 넓게 넓게 펼쳐진 억새의 바다는 여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지요. 기분 좋을만큼의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고 등을 따숩게 하는 햇살은 자신을 어찌하지 못하고 흔들릴 수 밖에 없는 억새와 하나되게 하네요 멋진 곳... 바로 그 곳이.. 2007. 10. 29.
축일을 축하합니다. 오늘 영명축일을 맞으신 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언제나주님의 은총속에 거하시며기쁨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빕니다.그리고하시고자 하는 모든 일을주님께서 축복하시어모든 소망이 이루어지고 사랑과 아름다움이 흘러넘치는 삶이 되시기를기도합니다. 2007. 10. 10.
그림 전시회를 다녀왔어요 그림전시회를 다녀왔어요. 지인이 그림 전시회를 했습니다. 취미로 수채화를 그리시는 분입니다. 문화센터를 다니시며 그림을 하시는데 그 그룹에서 전시회를 했지요. 본인들은 초보라고 하지만 제가 볼때는 모두 수준있는 화가 같았습니다. 그림을 해 보고 싶은 생각이 잠재해 있는 저는 매료되었 .. 2007. 9. 7.
동무생각 동무생각 이은상 시/ 박태준 곡/ 모테트합창단 봄의 교향악이 울려퍼지는 청라언덕위에 백합필적에 나는 흰나리 꽃 향내 맡으며 너를 위해 노래 노래 부른다 청라언덕과 같은 내맘에 백합같은 내 동무야 네가 내게서 피어날적에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더운 백사장에 밀려 들오는 저녁 조수 위에 흰새 .. 2007.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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