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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전시 및 주보사진49

제8회 대한민국 국제포토 페스티벌 2022. 9. 14.
서울주보 (2022.09.11. 연중 제24주일) (사진묵상) "그가 아직 머리 떨어져 있을 때에 아버지가 그를 보고 가엾은 마음이 들었다." (루카 15, 20) 그곳에서 한없이 기다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맑은 날, 궂은 날 가리지 않고 기다리는 아버지입니다. 짓무른 눈으로 아들이 돌아오기만을 기도하며 기다립니다. 가산을 탕진한 아들이 기진하여 돌아오자 아버지는 얼싸안고 입 맞추며 기쁨의 잔치를 베풉니다. 하느님 아버지는 죄로 힘들어하는 나를 가엾이 여기시며 회개하고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계시는 대자대비하신 분이십니다. 홍덕희 아녜스 / 서울대교구 가톨릭사진가회 2022. 9. 11.
주보 표지 장식한 사진들 갤러리 1898에서 만난다 주보 표지 장식한 사진들 갤러리 1898에서 만난다 서울주보 표지 사진 57점 갤러리 1898, 14~19일 전시 사진 작품과 엽서 판매 진행수익금 전액 명동밥집 기부 ▲ “어떠한 경우에든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간구하며 여러분의 소원을 하느님께 아뢰십시오. 그러면 하느님의 평화가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지켜 줄 것입니다.”(필리 4,6-9) 김문숙 요셉피나 - 요르단 페트라. 서울대교구 제공 ‘서울주보 표지 사진전’이 14일부터 19일까지 서울 명동 갤러리 1898 전관에서 열린다.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국장 유환민 신부)은 지난 2016년부터 4년 넘게 게재한 서울 성당 사진에 이어 2020년 3월 29일부터 현재까지 매주 해당 주일의 복음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 2022. 9. 9.
서울주보 표지 사진전 (2022.9.14-19)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에서는 서울주보 표지에 실렸던 사진을 전시합니다 "당신의 말씀은 내 발에 등불 나의 길을 비추는 빛이오이다." (시편 118,105) 전시날짜 : 2022년 9월 14일 - 19일 전시장소 : 1898갤러리 (명동성당 지하) 참여작가 : 국성순, 김대환, 김문숙, 김선형, 김승길, 김연희, 김영희(사라), 김영희(아녜스), 김용준, 김정자, 김현주, 박준순, 유동희, 유별남, 이복숙, 이복희, 이영혜, 이윤순, 이혜련, 임창준, 장은미, 전주수, 정영식, 조효선, 진완선, 최경수, 홍덕희 전시된 사진은 판매되며 판매대금은 명동밥집 후원금으로 쓰일 예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서울대교구 가톨릭사진가회 소속 회원의 작품으로 총 27명의 작가, 57점의 작품이 전시됩니다 - 홍덕희 아녜스 ( 6.. 2022. 9. 1.
서울주보 (2022. 8. 14. 연중 제20주일) (사진묵상)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하느냐? 아니다." (루카 12,51) 역설입니다. 평화의 주님이 이런 말씀을 하시다니요. 수년 전 성체조배 당번이 되어 매주 같은 시간에 성체조배실을 찾았습니다. 조배실에 들어갈 때는 세상의 근심과 걱정, 두려움, 미움들로 마음이 소란했지만 나올 때는 깊은 심연에서 나온 듯 고요해지면서 평화로웠습니다. 그 고요와 평화를 사랑합니다. 주님께서 주시려는 평화는 세상이 알 수도 없고, 줄 수도 없는 이런 평화가 아닐까요? 홍덕희 아녜스 / 서울대교구 가톨릭사진가회 2022. 8. 15.
서울주보(2022. 7. 10,연중15주일) (사진묵상) 누가 저의 이웃입니까? (루타 10,29) 물질적으로 어려운 사람도 있고, 마음이 힘겨운 사람도 있습니다. 다른 이에게 손을 내밀고 마음을 내어 보이는 것이 쉽지 않기에, 도움을 요청하는 모든 호소 안에는 큰 용기가 서려 있음을 압니다. 그러나 제 마음이 닫혀 있을 때는 도움 청하는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오늘은 마음을 열고 귀 기울여 이웃의 소리를 들어 봅니다. 함께 있음이 필요한 이웃과 함께 앉아 기도합니다. 친구여, 작은 기도지만 보태 드릴게요. - 홍덕희 아녜스 / 서울대교구 가톨릭사진가회 2022. 7. 12.
서울주보 (2022.6.5. 성령강림대축일) "평화가 너희와 함께! 성령을 받아라 " (요한 20,19.22) 부활하신 주님께서 가운데 서시어 평화를 빌어주시고 당신의 숨을 불어 넣으시며 성령을 주십니다. 세례를 받은 이래 우리는 날마다 보호자 성령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성령은 우리를 사랑하시며 위험에서 건져 주시고 좋은 길로 인도해 주시지만, 우리는 자주 잊고 지냅니다. 성령께서 가르쳐 주신 대로 사랑하고 용서하며 살아가기를 일깨우며 오늘도 미사 안에서 그분을 만납니다. - 홍덕희 아녜스 / 가톨릭사진가회 2022. 6. 9.
서울주보 (2022. 5. 1. 부활 제3주일.생명주일) "예수님께서는 다가가셔서 빵을 들어 그들에게 주시고 고기도 그렇게 주셨다." (요한 21,13) 혹독한 겨울울 견디어 내고 화사한 꽃이 피었습니다. 예수님처럼 꽃도 부활했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빵과 숯불에 구운 고기를 주시듯, 꽃은 벌에게 꿀을 내어줍니다. 꿀은 벌에게 생명의 양식입니다. 주님께서 주신 음식을 먹은 제자들은 생명을 얻고 믿음과 희망과 사랑을 회복합니다. 오늘 성체를 받아 모신 우리는 새 생명을 얻고 부활의 기쁨을 누립니다. - 홍덕희 아녜스 / 가톨릭사진가회 2022. 5. 1.
서울주보( 2022. 3. 27. 사순 제4주일) "그가 아직도 멀리 떨어져 있을 때에 아버지가 그를 보고 가엾은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달려가 아들의 목을 껴안고 입을 맞추었다."(루카 15,20) 오매불망 아들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아버지가 계십니다. 잘못을 저지른 아들은 차마 돌아갈 생각을 하지 못하지만, 아버지의 생각은 다릅니다. 아버지는 이미 아들을 용서했습니다. 돌아오기만 하면 달려가 꼭 껴안고 눈물을 닦아줄 마음입니다. 하느님은 우리의 죄가 아무리 커도 태산의 모래알만큼으로도 여기지 않는 용서와 자비의 아버지이십니다. 그분이 부르십니다. -홍덕희 아녜스/ 가톨릭사진가회 2022. 3. 27.
서울주보 (2022. 2. 20) "아버지께서 자비하신 것처럼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루카 6,36) 두 팔 벌린 예수님께서 할배 바위에게 자비로우라고 말씀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할배 바위는 세상에 대한 미움과 분노, 억울함을 호소하는 우리입니다. 우리는 원수까지 사랑하라는 말씀을 실천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도 주님 앞에 꿇어앉아 그분 말씀에 귀 기울여 봅니다. 그분을 닮아가려 애쓰는 우리를 주님께서는 품에 안으시며 힘과 용기를 주시지 않을까요. -홍덕희 아녜스 / 가톨릭사진가회 2022.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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