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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나의 묵상

성탄의 기쁨을 오래 간직하려면

by 하늘 호수 2010. 12. 7.

 

 

 

 

 

우리의 축제가 그저 한 아이의 탄생을 기뻐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면

작은 기쁨조차 남지 않을 것입니다.

:

성탄은 우리에게 의미가 있다고 말합니다.

 

- 요제프 라칭거 지음,

<교황 베네딕도 16세의 성탄 이야기, 성탄 > 중에서  -

( 바오로딸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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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신도들이 아기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리고 있다

기쁨과 설레임을 안고 기다린다.

 

엊그제 생각해보니

주님 오심을 기다리고만 있었지

맞이할 준비는 하고 있지 않은 나를 발견했다.

 

맞이 할 준비...

 

기쁨으로 오시는 예수님을 맞이 할 준비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어떻게 준비하면 성탄의 기쁨이 순간적인 축제로 끝나지 않고 오래 오래 간직될 수 있을까?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다.

많은 신자들이 이미 해 오던 일들이 많을 것이다.

그 방법들을 배우고 싶다.

 

한 가지 방법으로 자선 혹은 나눔을 생각해 보았다.

나눔에는 여러가지가 있겠다.

물질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은 물질적인 것을 나누면 되겠고

시간이 있는 사람은 시간을 나누면 되겠고

재능이 있는 사람은 재능을 나누면 되겠다

따듯한 마음의 소유자는 마음의 온기를 나누면 되지 않을까

 

우리 주변에는 우리의 작은 나눔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이번 대림기간에는

우리의 작은 손길, 따듯한 마음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기쁨이 되어보자.

누군가의 기쁨이 되어 준다면

그 기쁨은 오히려 우리의 기쁨이 되어

성탄축제가 끝난 후에도 오래 오래 기쁨으로 남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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