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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해외 여행

캄보디아 여행 4 - 톤레삽호수 및 수상촌 관광

by 하늘 호수 2015. 11. 6.

 

(톤레삽호수 가는 길에서)

 

씨엠립 시내에서 2차선 좁은 도로를 타고 약 30분 정도 달리다보면 거대한 자연의 웅장함을 만날 수 있다.

톤레삽호수는 10-2월은 길이 10㎞,너비10㎞, 면적300㎢이지만 6-10월의 우기에는 메콩강 물의 역류로 인하여 9,000㎢으로 3배가 넓어진다.

  이 호수에는 예부터 많은 고기들이 서식하면서 캄보디아인들의 중요한 삶의 터전과 중심원이 되었으며

이로 인해 호숫가 주변에 크메르 왕궁이 건설된 것이다.

  호수를 사이에 두고 베트남과 접경을 이루면서 베트남인들이 몰려 수상족 마을을 이루며 살아가고 있다.

 

 

 

 

톤레삽 호수

(Tonle Sap Lake)

 

티켓 고원에서 발원하는 물줄기를 따라 중국의 윈난성을 지나 태국과 라오스의 국경을 따라 흐르다가 캄보디아를 관통하여
베트남으로 흐르는 메콩강의 한 지류로서 프놈펜을 지나던 길목에서 한줄기 위로 뻗어나온 물가지가 거대한 호수를 이루었다.

 

톤레삽 호수(Tonle Sap Lake)는 동남아에서 가장 큰 호수로 그 크기가 너무도 거대해 바다와 같은 모습을 연출한다.
호수 위에 살고 있는 수상 마을사람들의 실생활을 볼 수 있다.

 

 

 

물 위에 집을 짓고 사는 사람의 대부분은 캄보디아 사람이 아닌 베트남 사람이다.

베트남 전쟁 당시에 베트남을 떠나왔던 사람들이

전쟁후 베트남에서도 받아주지 않고 캄보디아에서도 받아주지 앉자

물위에 집을 짓고 살기 시작했다고 한다.

 

 

 

 

지금 이 곳은 우기다.

건기에는 육지처럼 보이던 곳들이 우기가 되면 온통 물에 다 잠기고 바다 같은 호수가 된다.

 

 

 

 

 

 

 

 

 

 

맹그로브 나무 숲

 

 

수상에서 사는 사람들은 이 호수 물로 음식을 해 먹고, 마시고, 씻고, 옷을 빠는 등 모든 일상 생활을 한다.

황토물인데다 매우 더러운 물일 거라 생각 되지만, 1급수에서 사는 물고기 들이 살고 있단다.

집 주변으로는 부레옥잠이 많이 보인다.

 

캄보디아 다일공동체 건물도 보인다

수상에는 집뿐만 아니라, 교회, 수퍼, 학교, 관공서까지 다 있다.

꽃도 키우고 심지어 강아지까지 기른다

 

 

 

 

 

학교

 

 

 

 

 

 

:

 

배를 타고 가다보면 선착장이 하나 있는데

우리는 이곳에서 쪽배로 나누어 타고 맹그로브나무 숲으로 들어간다.

 

 

 

 

 

 

맹그로브숲 속에는 또 다른 수상가옥 마을이 있었다.

그리고

날씨는 급변해서 금방이라도 비가 올 것 같다.

 

 

 

 

 

 

맹그로브 나무가지에 달린 새집... 새집 모양이 특이하다. 나무 열매 같기도 하고...

 

 

온통 새까만 하늘... 맹그로브 숲을 나와 큰 배로 옮겨타니, 급기야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수상 가옥마다 들이치는 비를 가리기 위해 집 앞에 차양을 내리고 사람들은 모두 내부로 들어갔다.

 

 

새 찬 빗 속에서 이분들은 무엇을 하시는 걸까?

 

 

 

 

 

 

이제 육지에 다 왔다.

 

우리는 그들을 불쌍하게 보지만,

그들은 또 그들 나름대로 행복을 찾으며 살고 있겠지...

 

 

그리고 그날 비는 계속해서 내렸다.

 

캄보디아는 지금이 우기라서 하루에 한 번은 꼭 스콜이 내린다고 한다.

앙코르유적지를 볼 때는 가벼운 비 였는데, 이 날은 엄청난 비였다.

그래서 앙코르와트 관광은 건기인 1월이 최적이란다.

그래도 이런 경험을 언제 해 보겠는가 싶으니 이 또한 즐거움이다.

 

 

 

 

 

 

압살라 무희들의 춤을 관람하며 저녁식사 하는 것으로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관광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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