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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해외 여행

포르투갈, 스페인 여행 4 - 파티마 성모발현지

by 하늘 호수 2017. 5. 7.

 

 

 

 

파티마는 세계 3대 성모 발현지

 

올해 5월 13일은 파티마 성모발현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고

부활절에 떠나는 여행이라

파티마를 염두에 두고 장소와 일정에 신경썼다.

부활절 미사를 이곳에서 꼭 참례할 수 있기를 기원하며 떠났는데

과연 미사 참례도 하고 로사리오 기도 촛불 행렬에도 참여하게 되었다.

여행 첫날이지만 벌써부터 여행의 목적을 이룬듯 행복했던 날이다.

더군다나 다음날 꼭두 새벽 친구와 둘이서 이곳을 다시 찾아

묵주기도를 올리며 감격에 젖었다.

숙소와 파티마 성당은 5분 정도의 거리였다.

파티마로 가는 동안 버스안에서 "파티마" 영화를 상영해 주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포르투갈이나 스페인은 "세마나 산타"라고 부활절 휴가를 갖는다고 한다.

성주간에서 이어지는 부활성야까지 성대한 행사가 거행 되었을 텐데

부활절 당일 오후에는 한산한 편이었다.


 

 

 

파티마-로사리오의 모후

1917년 5월 13일 포르투갈 레이리아(Leiria) 교구의 작은 마을 파티마(Fatima)에서 마리아 발현이 일어났다.

가난으로 인해 문맹일 수밖에 없었지만 순진하고 티없이 맑은 신심을 가지고 있던

10세의 루치아(Lucia), 사촌인 9세의 프란치스코(Francesco), 7세의 히야친타(Jacita)는

코바 다 이리아(Cova da Iria)의 골짜기에서 양떼들을 돌보다가 마리아의 발현을 목격하게 된다.
  마리아는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면서,

당신은 천국에서 왔고 아이들에게 6개월 동안 매달 13일에 그 장소로 나오라고 말씀하였다.

또한 "전쟁이 끝나고 세계 평화가 이루어지도록 매일 묵주의 기도를 바치라"고 당부하였다.
   6월 13일의 두 번째 발현에서 프란치스코와 히야친타를 곧 하늘에 데려가실 것이라면서

"예수님께서 마리아의 티없는 성심에 대한 공경이 세상에 불러일으켜지기를 원하신다"고 말씀하셨다.
  세 번째 발현은 7월 13일에 일어났는데

"죄인을 위해 너희 자신을 희생하여라"라는 메시지를 주시고 모든 사람들이 믿을 수 있는 위대한 기적을 예고하였다.
  또한 묵주기도의 끝에 자비송을 첨부하라는 것과 다가오는 미래(재앙)에 대한 세 가지 비밀을 전해주었다.

네 번째 발현일인 8월 13일에는 지방 당국의 방해로 아이들이 골짜기에 가지 못했으나 19일에 발현을 목격했다.
   9월 13일에는 1차대전의 종식을 위해 로사리오 기도를 바치라는 말씀을 전해 들었고,

10월 13일에 마리아는 자신을 "로사리오의 모후"라고 알려 주시며

"나는 생활을 개선하고, 죄로 인하여 우리 주님을 슬프게 하지 말며, 로사리오 기도를 바치도록 신자들을 권고하기 위하여 왔다.

나는 이곳에 나를 위한 성당을 원한다. 사람들이 그들의 태도를 개선한다면, 전쟁은 곧 끝날 것이다."라고 말씀하였다.
   이 날은 억대같은 비가 내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태양이 솟아올라 환한 빛을 내며 회전하다가 땅으로 떨어지는 듯한 기적이 있었다.
  7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그것을 목격하고 감격하여 기도를 올렸다.

발현은 보았으나 말씀은 듣지 못했던 프란치스코는 1919년 4월 4일 세상을 떠났고, 동생 히야친타는 1920년 2월 20일에 주님의 품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유일한 생존자인 루치아는 수녀가 되었다.
  1922년 발현조사위원회가 구성되어 8년에 걸친 철저한 조사가 있었다.

1930년 10월 13일 마지막 발현이 있은 지 13주년이 되는 날에 레이리아의 주교가 마리아의 발현사실을 합당하고 믿을 수 있는 것이라고 선언하고,

 코바 다 이리아에서 로사리오의 성모 공경을 허가함으로써 발현이 공식적으로 인정되었다

- 인터넷에서 펌 -

 

 

 

 

 

미사 중...

성모발현장소라고 하는 이곳에서 미사가 봉헌되고 있어서, 감사하게도 부활미사에 참례할 수 있었다.

 

파티마 바실리카 성당

 

 

 

늦은 시간 해가 서쪽 너머로 가고 나니 어스름 빛에 성당과 십자가가 더 아름다워 보인다.

 

 

갖가지 크기의 수많은 초가 봉헌한 신자들의 마음을 담고 활활 타오르고 있었다.

 

촛불행렬을 위해 군중들이 묵주기도를 바치고 있다.

 

 

꽃다발 위에 계신 파티마 성모님을 모시고 촛불행렬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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