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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칼럼] 누구도 누구의 말을 듣지 않는다 [김대중 칼럼] 누구도 누구의 말을 듣지 않는다 ▲ 김대중·고문 만인이 만인의 적이다 세상은 막가고 있다 욕설과 저주와 인격살인이 사회의 기본을 뭉갰다 진정 우리를 구원해줄 '개조론자'는 어디 있는가 누구도 누구의 말을 듣지 않는다. 모두가 귀 막고 타협 없이 자기 말이 옳다고 막무가내다. .. 2009. 6. 23.
바람의 기별 - 정채봉 (사진. 서영필 안젤로 신부님) 바람의 기별 - 정채봉 라디오의 다이얼을 조정하는 딸아이한테 문득 아버지가 물었다. "잡음 없는 음악을 들으려면 듣고자 하는 방송의 주파수에 정확히 맞추어야겠지?" "그럼요, 아버지." "그럼 네 마음의 소리를 네가 들으려면 어떤 주파수에 맞추야겠다고 생각하니?" 대.. 2009. 6. 22.
지금이 참 좋다 - 안 성란 (강화 마니산에 오르며... 산 아래 펼쳐진 모습들에 취해... "참 좋다"를 연발하며 잠시 휴식 ) 지금이 참 좋다 - 안 성란 환하게 웃어주는 햇살의 고마움으로 아침 창을 열면 흐릿하게 미소 짓는 바람이 있어서 참 좋다. 흩어진 머리카락 쓸어 올리며 뒤뚱거리며 걷는 오리처럼 비틀거리는 하루지만 걸을.. 2009. 6. 22.
나, 그대 있음에 (사진. 서영필 안젤로 신부님) 나, 그대 있음에 - 김종순 바오로 유리창에 성애 가득 북풍한설 몰아쳐도 추운 줄도 모르고 마냥 좋았습니다 은빛 찬란한 설야는 포근한 솜이불 깔아놓은 듯 마구 뒹굴며 뛰놀고 싶었습니다 늘 당신이 내 맘속에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뿌연 연무가 무겁게 내려앉.. 2009. 6. 21.
수동태의 인생 (사진. 서영필 안젤로 신부님) 하느님 앞에선 완전한 수동태, 능동적인 수동태의 인생 2009. 6. 21.
[스크랩] 심장의 사랑 언젠가 수녀원에 가서 성탄 미사를 봉헌하였습니다. 수녀님들 말고도 몇 가족이 있어서 미사를 드리고 같이 축하 다과를 하였는데 그 중 한 아이가 저에게 “거룩하시다가 무슨 뜻이에요?”하고 느닷없이 묻는 것이었습니다. 갑작스런 질문에 대답을 하느라 끙끙댔던 기억이 납니다. 그 뒤에 정리한 .. 2009. 6. 19.
그래도 사랑하라 그래도 사랑하라 사람들은.... 불합리하고 비논리적이고 자기중심적이다. 그래도 사랑하라. 당신이 선한 일을 하면 이기적인 동기에서 하는 것이라고 비난 받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좋은 일을 하라. 당신이 성실하면 거짓된 친구들과 참된 적을 만날 것이다. 그래도 사랑하라. 당신이 정직하고 솔직하.. 2009. 6. 19.
손짓으로 말해요, 맑고 향기롭게 손짓으로 말해요, 맑고 향기롭게 퇴근 길 내 발걸음은 여느 때보다 빨랐다. "큰아버지께서 갑자기 쓰러져 입원하셨다는구나." 전화기 속 어머니의 다급한 목소리는 나를 서둘러 병원으로 향하게 했다.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서울시내 한 병원에 도착해 병실 호수를 물으려는 찰나 아뿔싸! 1층 화장실 선.. 2009. 6. 18.
신앙의 문진표 신앙의 문진표 (필리피서 2, 1- 5 , 공동번역) * 여러분은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힘을 얻습니까? *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위안을 받습니까? * 성령의 감화로 서로 사귀는 일이 있습니까? * 서로 애정을 나누며 동정하고 있습니까? . . . . 그렇다면 같은 생각을 가지고 같은 사랑을 나누며 마음을 합쳐서 하.. 2009. 6. 17.
웃음이란 무엇인가? 웃음이란 무엇인가?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어서 행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한 사람은 웃고 있고 다른 한 사람은 화가 나 있다. 두 사람 중에 한 사람에게 말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과연 누구에게 말을 걸겠는가? 당연히 웃고 있는 사람에게 말을 걸 것이다. 그 이유는 웃음이 무.. 2009.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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