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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16

임진각 평화누리공원과 새들의 비상 초겨울 금잔디와 대조를 이룬 푸른 하늘이 눈을 시리게 한다. 시계탑 주변을 지나는 사람들... 텅 비어 보이는 공간... 이것이 절제의 아름다움인가. 절제 된 공간... 단순함... 참 좋다. 나도 단순하게 살고 싶어진다. 많은 것을 비워내고 빈마음으로 살 수 있다면... : : ↑가족 나들이 ↓ 그.. 2015. 12. 9.
가을 해넘이 해가 서산 머리에 내려와 있는 것을 보니 하루를 마치려나 보다. 그래, 오늘 하루를 충실히 살았지? 아래로 기울어지려는 순간 하늘을 온통 아름다운 빛으로 물들이는 일몰의 순간은 마치 계절을 마감하는 가을나무가 아름다운 단풍으로 온세상을 형형색색 수놓는 것과 같아 보인다. 해.. 2015. 11. 3.
하늘공원... 야고... 그리고 한강 하늘공원의 억새밭 '억새가 피었을까' 라는 궁금증으로 하늘공원을 올랐다. 아직이다. 아직 다 피지도 않았고 영글지도 않았다. 어린 억새라 해도 맑은 햇살이 비추면 윤기를 내며 아름다움을 자아낼텐데 하늘에 구름이 많던 날이라 금빛억새를 경험하기에는 일렀다. 하늘의 구름이 두텁.. 2015. 9. 12.
무지개... 그리고 하늘에 불 났다 지난 번 태풍은 더운 공기를 몰고 와서 무더운 날씨로 고생했는데 이번 태풍은 시원한 바람을 몰고 왔다. 더군다나 태풍이 밀려오면서 오염된 공기를 밀어내어 먼 곳까지 보이던 날이었지만 하늘에는 구름이 무척이나 많았다. 오랫만에 자동차로 서울을 오던 날이라 길이 밀려 힘이 들던.. 2015. 7. 18.
아라뱃길에서 황혼을 만나다 (2014. 11. 26) 아라뱃길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해넘이를 만났다.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보다 살짝 살짝 구름이 있는 날의 일몰이 더 아름답다. 전호대교 아래로 해가 막 떨어지던 날 겨울의 황혼은 이제 밤의 안식에 안깁니다. 한 해의 끄트머리에 저에게 남아 있는 모든 것을 감사하는 마음.. 2014. 12. 30.
순천만 해넘이 (2014. 11. 3.) 순창 성묘길에 들렀던 순천만 갈대숲의 일몰이다. 용산전망대에서 바라보자니 너무 늦은 시간이 될 것 같아 미리 내려왔던 날 갈대밭에서 해넘이를 만났다. 계절의 끝자락 가을 삶의 몫을 다하고 아름다움을 한껏 뽐내는 단풍들 그리고 하루 해를 다하고 서산으로 넘어가는 .. 2014.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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