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동안
평화방송 라디오에서 '오늘의 강론'을 들었다.
" 낙타는 하루를 시작할 때와 마칠 때 주인앞에 무릎을 꿇는다.
하루를 시작할 때 낙타는 오늘 지고 갈 물건을 주인이 등에 얹어주기를 기다리며 무릎을 꿇는다.
주인은 낙타가 지고 갈 만큼의 짐을 얹어 준다.
하루를 마칠 때에 낙타는 등짐을 내려주기를 기다리며 또 한번 주인앞에 무릎을 꿇는다.
낙타는 우리이고 주인은 하느님이시다."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
하느님앞에 무릎을 꿇른다.
내가 지고 가야 할 오늘의 등짐을 얹어주시기를 기다리며...
좋으신 하느님은
나의 능력과 내 모든 것을 알고 계시기에
내가 질 수 없을 만큼의 큰 짐을 얹어 주시지는 않으리라는 믿음을 가지며
오늘도
주님께서 얹어주신 짐을
최선을 다해
그리고 성실히 지고갈 것을
마음으로 다짐해 본다.
내 모든 것을 알고 계신 주님!
오늘도 저에게 주신 등짐을 잘 지고 갈 수 있도록
저를 도우소서.
하루를 마치는 밤이 되면
주님앞에
무릎을 꿇고
지고 간 등짐을 내려놓으며
겸손한 모습으로
감사하고
찬미하게 하소서!
오늘 하루 내 등에 얹어졌던 짐을 내려놓고 주님 품안에서 편안히 쉬는 밤을 상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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