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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해외 여행

포르투갈, 스페인 여행 13 - 바르셀로나 람브라스 거리와 구엘공원

by 하늘 호수 2017. 5. 18.

 

 

바르셀로나

 

스페인의 제2의 도시이다.

최대 번화가인 람블라스 거리가 있고, 구엘공원이 있고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최고의 건축물인 성가족성당이 있는 곳이다.

 

 

 

 

 

번화가 답게 인파로 넘실거린다.

다들 어디로 가고, 또 오는 것인지

활기찬 모습이다.

 

 

 

 

광장에는 수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비둘기 또한 북적 북적하다.

 

 

 

연인들의 표정도 사랑스러운 곳...

 

 

 

 

핸섬 보이들의 발걸음이 힘차다.

여러 표정의 사람들을 카메라에 담아보는 재미가 컸던

바르셀로나 번화가였다.

 

 

위 건축물도 가우디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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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래 그림부터는 가우디가 설계하고 건축했다는 구엘공원이다.

 

 

 

 

 

구엘공원
지중해와 바르셀로나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구엘공원은

가우디의 상상력과 창의적인 세계, 자연과 인간을 배려한 마음이 가득 담긴 곳이다.

이곳은 본래 가우디의 경제적 후원자인 구엘이 영국의 전원 도시를 모델로 대규모 주택단지를 짓기 위해 가우디에게 의뢰하여 설계된 곳이다.

구엘과 가우디는 이곳에 고급 주택 60호 이상을 지어 부유층에게 분양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이곳은 돌도 많고 경사진 비탈길이어서 작업을 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결국 지형적 한계와 자금난 등을 극복하지 못하고 14년이라는 긴 공사 기간에도 불구하고

단지 몇 개의 건물과 커다란 광장, 예술작품 같은 벤치 정도만 남긴 채 야심찬 프로젝트는 미완성으로 끝나고 말았다.
그러나 구엘 사후 1922년 바르셀로나 시가 이 땅을 사들여 다음해 시영공원으로 재탄생시켰다.

가우디와 구엘의 이상 주택이라는 본래의 계획에는 실패했지만 이곳은 가우디의 가장 훌륭한 작품으로 명성을 얻게 되었고

시민과 관광객들은 예술작품 같은 공원이 주는 무한한 감동을 선물 받게 되었다.

'하마터면 이 아름다운 곳을 모두와 함께 나누지 못할 뻔했다니' 주택 건설의 실패가 너무도 감사하게 느껴진다.
구엘공원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과 철저히 계획한 인공미가 훌륭하게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대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다양한 색과 곡선의 아름다운 건물들, 화려하고 신비한 모자이크 장식의 타일,

땅을 고르는 것도 반대한 만큼 자연스럽게 터진 길과 인공 석굴 등 어느 것 하나 가우디답지 않은 것이 없다.

마치 은밀한 언덕 위에 만들어진 초현실 영화의 세트장처럼 멋지고 신비로운 기운이 감돈다.
야자수 같은 나무와 구불구불 길게 이어진 타일벤치가 장관을 이루는 광장은 다양한 스타일이 공존하고 있다.
하나하나 타일을 붙여 만든 벤치는 같은 패턴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계획성 있게 색의 조화를 고려해 만들어졌다.

아이들은 비둘기가 있는 광장 중앙을 뛰어다니고 벤치의 모양을 따라 걷는 등 세계적인 건축가의 작품 곁에서 즐거운 시간을 만끽한다.

어떤 아이들은 벤치에 장식된 타일 문양을 그려보며 가우디의 작품을 감상한다.

[Daum백과]

 

아쉽게도 햇살이 너무 서쪽으로 기울어진 때에 이곳을 방문하게 되었다.

그늘진 곳이 많아 제대로된 사진을 얻을 수 없어서 좀 안타깝다.

서너시간만 일찍 들어왔어도 얼마나 좋았을까?

멋진 모습은 카메라에 담는 대신 내 눈에 담아왔다.

성가족성당에 이어 가우디의 천재성에 다시 한번 놀랐던 곳이다.

 

 

 

직선이 하나도 없단다.

곡선의 건축물이 우아하고 예쁘다.

타일조차도 모두 곡선이다.

 

 

 

 

 

 

 

 

 

건물들 너머 지중해가 보인다.

 

 

 

 

 

재미있게 구경 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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