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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전시 및 주보사진, 언론 연재63

서울주보 (2022.6.5. 성령강림대축일) "평화가 너희와 함께! 성령을 받아라 " (요한 20,19.22) 부활하신 주님께서 가운데 서시어 평화를 빌어주시고 당신의 숨을 불어 넣으시며 성령을 주십니다. 세례를 받은 이래 우리는 날마다 보호자 성령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성령은 우리를 사랑하시며 위험에서 건져 주시고 좋은 길로 인도해 주시지만, 우리는 자주 잊고 지냅니다. 성령께서 가르쳐 주신 대로 사랑하고 용서하며 살아가기를 일깨우며 오늘도 미사 안에서 그분을 만납니다. - 홍덕희 아녜스 / 가톨릭사진가회 2022. 6. 9.
서울주보 (2022. 5. 1. 부활 제3주일.생명주일) "예수님께서는 다가가셔서 빵을 들어 그들에게 주시고 고기도 그렇게 주셨다." (요한 21,13) 혹독한 겨울울 견디어 내고 화사한 꽃이 피었습니다. 예수님처럼 꽃도 부활했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빵과 숯불에 구운 고기를 주시듯, 꽃은 벌에게 꿀을 내어줍니다. 꿀은 벌에게 생명의 양식입니다. 주님께서 주신 음식을 먹은 제자들은 생명을 얻고 믿음과 희망과 사랑을 회복합니다. 오늘 성체를 받아 모신 우리는 새 생명을 얻고 부활의 기쁨을 누립니다. - 홍덕희 아녜스 / 가톨릭사진가회 2022. 5. 1.
서울주보( 2022. 3. 27. 사순 제4주일) "그가 아직도 멀리 떨어져 있을 때에 아버지가 그를 보고 가엾은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달려가 아들의 목을 껴안고 입을 맞추었다."(루카 15,20) 오매불망 아들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아버지가 계십니다. 잘못을 저지른 아들은 차마 돌아갈 생각을 하지 못하지만, 아버지의 생각은 다릅니다. 아버지는 이미 아들을 용서했습니다. 돌아오기만 하면 달려가 꼭 껴안고 눈물을 닦아줄 마음입니다. 하느님은 우리의 죄가 아무리 커도 태산의 모래알만큼으로도 여기지 않는 용서와 자비의 아버지이십니다. 그분이 부르십니다. -홍덕희 아녜스/ 가톨릭사진가회 2022. 3. 27.
서울주보 (2022. 2. 20) "아버지께서 자비하신 것처럼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루카 6,36) 두 팔 벌린 예수님께서 할배 바위에게 자비로우라고 말씀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할배 바위는 세상에 대한 미움과 분노, 억울함을 호소하는 우리입니다. 우리는 원수까지 사랑하라는 말씀을 실천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도 주님 앞에 꿇어앉아 그분 말씀에 귀 기울여 봅니다. 그분을 닮아가려 애쓰는 우리를 주님께서는 품에 안으시며 힘과 용기를 주시지 않을까요. -홍덕희 아녜스 / 가톨릭사진가회 2022. 2. 20.
서울주보 (2022. 2. 16) "포도주가 떨어지자 예수님의 어머니가 예수님께 '포도주가 없구나'하였다." (요한 2,3) 예수님께서 첫 기적을 일으키실 때, 그곳에 성모님이 계셨습니다. 혼인 잔치에 없어서는 안 될 포도주가 떨어지자 성모님이 바로 알아채시고, 예수님께 기적을 요청하십니다. 카나의 혼인 잔치에 계셨던 성모님은 지금 우리 곁에 계십니다.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은총이 무엇인지 알아채시고 간절한 마음으로 예수님께 간구하고 계십니다. 감사합니다, 성모님. 사랑합니다. -홍덕희 아녜스 / 가톨릭사진가회 2022. 1. 16.
이음 그리고 회복 - 갤러리 강호 https://blog.naver.com/foto3570/222619781434 이음 그리고 회복 사진전 - 갤러리 강호 이음 그리고 회복 참여작가 강향옥, 김미향, 김미희, 김숙영, 김승효, 김태훈, 미쉘권, 박경순, 박종현, 성... blog.naver.com 시작과 마침 그것은 우주의 생성과 소멸일 수 있고 탄생과 죽음일 수 있고 아침과 저녁일 수 있다 지금 현재이기도 하다. 내 삶에는 수많은 시작과 마침이 있었고, 앞으로도 셀 수 없을 만큼 많을 것이다 시작과 마침 사이를 어떻게 채워나가야 할까? 라는 물음을 던져본다. 2022. 1. 15.
2021년 제21회 서울대교구 가톨릭사진가회 정기회원전 2021. 11. 10.
서울주보(2021.10.17) "사람의 아들은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또 많은 이들의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바치러 왔다." (마르 10,45) 자비로우시고 겸손하신 예수님께서는 그칠 줄 모르는 사랑 때문에 십자가를 짊어지고 돌아가십니다. 이천 년 전에 그러셨고 지금도 매일 그렇습니다. 십자고상을 바라보는 우리는 그분의 현존을 느끼며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미사 후 제대 촛불이 꺼지면서 피어오르는 연기가 우리의 마음을 담아 주님께 올려드리는 듯 합니다. -홍덕희 아녜스 / 가톨릭사진가회 2021. 10. 18.
가톨릭 영 시니어 아카데미 사진연구회 제12회 전시회 한 처음에 하느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지요 빛을 창조하셨고 빛이 있기에 온 우주 만물을 볼 수 있고 우주 만물의 색을 볼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순수한 색을 자연에서 찾아보고 싶었습니다 앞으로도 순수한 색을 찾아 사진으로 담아보는 작업은 계속될 것입니다 2021. 10. 1.
서울주보(2021.08.22) "주님,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요한 6,68) 세상살이가 쉽지 않습니다. 가족 혹은 이웃, 경제사정 등 나를 힘들게 하는 요인들이 많습니다. 혼자 겪어 내기가 어렵습니다. 이웃의 손길도 도움이 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제가 아프고 힘들고 어려울 때 달려갈 곳은 오직 주님뿐입니다. 주님 제가 어디로 가겠습니까? -홍덕희 아녜스 / 가톨릭사진가회 2021.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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