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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만 가는 강물 같은 세월 - 용혜원 흘러만 가는 강물 같은 세월 - 용혜원 흘러만 가는 강물같은 세월에 나이가 들어간다. 뒤돌아보면 아쉬움만 남고 앞을 바라보면 안타까움이 가득하다. 인생을 알만 하고 인생을 느낄만 하고 인생을 바라볼 수 있을만 하니 이마엔 주름이 깊게 새겨져 있다. 한 조각 한 조각 모자이크 한 듯한 삶 어떻게 .. 2008. 9. 23.
감사, 감사... 감사드립니다. 감사, 감사... 감사드립니다. "오, 주님, 이제는 감사합니다. 당신이 제게 주신 이 비참함과 깊은 수렁 같은 이 현실이 감사요, 두 무릎 쳐서 꿇게 하셨던 것이 감사며, 온 몸 힘 다 빼앗아 두 팔 들지도 못하고 항복하게 하심도 감사입니다. 뼛속 깊이 무능함을 알게 하심도 감사요, 그래서 죽음조차도 제.. 2008. 9. 22.
그 크신 하느님의 사랑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1.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말로다 형용 못하네 저 높고 높은 별을 넘어 이 낮고 낮은 땅 위에 죄범한 영혼 구하려 그 아들 보내사 화목 제물 삼으시고 죄 용서 하셨네 하나님 크신 사랑은 측량 다 못하네 영원히 변치 않는 사랑 성도여 찬양하세 2. 괴로운 시절 지나가고 땅 위의 .. 2008. 9. 22.
가을의 노래 - 김대규 가을의 노래 - 김대규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면 가을이다 떠나지는 않아도 황혼마다 돌아오면 가을이다 사람이 보고 싶어지면 가을이다 편지를 부치러 나갔다가 집에 돌아와 보니 주머니에 그대로 있으면 가을이다 가을에는 마음이 거울처럼 맑아지고 그 맑은 마음결에 오직 한 사람의 이름을 떠보.. 2008. 9. 20.
늘 당신이 있었습니다. ( 사진. 서영필안젤로 신부님) 늘 당신이 있었습니다. -이준호 늘 당신이 있었습니다. 내가 돌아오는 길엔 늘 당신이 있었습니다. 멀리 손짓을 하며 서 있기도 하고 이따금씩 지쳐 이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하지만 내 곁엔 늘 당신이 있었습니다. 낯익은 모습으로 당신이 있었습니다. 내가 잠시 당신을 .. 2008. 9. 20.
줄곧 너희를 업고 다니시는 너희는 마치 사람이 제 아들을 업고 다니 듯, 주 너희 하느님께서 이곳에 다다를 때까지 걸어온 그 모든 길에서 줄곧 너희를 업고 다니시는 것을 광야에서 보았는데, 그 광야에서도 그렇게 싸워 주셨다. (신명기 1, 31 ) 2008. 9. 19.
고통의 신비 고통의 신비 광야였다. 단 한 사람도 의지할 곳도 없는. 슬프고 힘들고 쓰러지고... 그대로 계속 두 눈을 꼬옥 감고 싶었다. 이제야 구태여 광야를 찾아서 사막으로 들어가는 은수자들을 알았다. 용서하라는 말씀 힘들었다. 묵상하고 또 묵상하고 어렴풋이 점점 선명하게 곱디곱게 품격 있게 보호하시.. 2008. 9. 18.
시편 42장 시편 42장 암사슴이 시냇물을 그리워하듯 하느님, 제 영혼이 당신을 이토록 그리워합니다. 제 영혼이 하느님을, 제 생명의 하느님을 목말라합니다. 그 하느님의 얼굴을 언제나 가서 뵈올 수 있겠습니까?(시편 42, 2-3 ) 지금 여러분의 표정이 어떤지 한 번 거울을 들여다보세요. 하느님을 모시고 사는 얼.. 2008. 9. 17.
몸은 정직하다 몸은 정직하다 우리 몸은 두 가지 느낌, 곧 편안함과 불편함을 정직하게 전해준다. 내가 내린 선택에 대해 내 몸이 편안하면 그것은 올바른 선택이니 신념을 갖고 밀고 나갈 것이요, 반대로 내 몸이 불편하면 그것이 그릇된 선택일 수 있으니 재고할 필요가 있다. - 송봉모 신부님 <생명을 돌보는 인.. 2008. 9. 17.
믿거나 말거나... 믿거나 말거나... 건강한 체질인 나, 기본적인 체력을 타고 난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체력이 안 되어서 하고 싶은 일을 못 한다거나, 해야 할 일을 못 해본 적은 없는 것 같다. 감기도 자주 걸리지 않는 편이고, 앓아 눕는 경우는 아주 가끔 있는 일이다. 산에 올라도 누구에게 뒤지지 않고, 무슨 일.. 2008.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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