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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413

마음이란 - 원성스님 마음이란 /원성 스님 마음이란 참 이상하지요. 나는 여기 있는데 천리 밖을 나돌아 다니지요. 나는 가만히 있는데 극락도 만들고 지옥도 만들지요. 장마철도 아닌데 흐려졌다 맑아졌다 부뚜막도 아닌데 뜨거워졌다 차가워졌다 온도계도 아닌데 높아졌다 낮아졌다 고무줄도 아닌데 팽팽해졌다 늘어졌.. 2008. 10. 12.
가을연가 - 설화 박현희 가 을 연 가 - 설화 박현희 길가에 줄지어 늘어선 코스모스 물결과 두렁에 무리지어 핀 하얀 갈대꽃이 살랑이는 실바람에 춤을 추듯 한들거리는 파란 하늘빛이 시리도록 고운 청명한 가을 한낮입니다 오곡백과가 튼실하게 익어가는 황금빛으로 물든 가을의 들녘은 풍요로움이 넘쳐서 참 좋습니다 해.. 2008. 10. 11.
아름다운 인생의 교향곡 아름다운 인생의 교향곡 인간의 가슴 안에는 수 많은 교향곡이 연주되고 있습니다. 인생의 교향곡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음악은 바로 '감사'라는 음악입니다. 그 아름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 '감사'라는 음악을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반면에 가장 추하고 쓸모 없는 "불평'이라는 음악을 애용하는.. 2008. 10. 10.
소중한 만남 소중한 만남 우리의 만남은 보이지 않은 만남 이기에 얼마든지 거짓도 진실도 있을수 있습니다. 우리의 거짓은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지만 우리의 진실은 모두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며 서로를 존중하게 합니다. 비록 사이버공간 일지라도 우리에게는 인연이라는 끈이 있기에 상대에게 아픔을 .. 2008. 10. 6.
결혼식에 하얀 운동화 결혼식에 하얀 운동화... 평생을 혼자 걷지 못하고 목발에만 의지해야 했던 아버지. 그런 아버지가 힘든 걸음을 연습하기 시작했던 건 맏이인 내가 결혼 이야기를 꺼낼 즈음이었다. 사람들의 만류도 뿌리치고 의족을 끼우시더니 그날부터 줄 곧 앞마당에 나가 걷는 연습을 하셨다. 한 걸음 한 걸음을 .. 2008. 10. 2.
좋은 것을 품고 살면 좋은 것을 품고 살면 사람은 누구나 자기 중심에 소중한 무엇인가를 품고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어떤이는 슬픈 기억을 품고 살아갑니다 어떤이는 서러운 기억을 품고 살아가고 어떤이는 아픈 상처를 안고 평생을 살아갑니다 그러나 어떤이는 아름다운 기억을 품고 살아갑니다 기쁜일을 즐겨 떠올리.. 2008. 9. 29.
잘 좀 닦아보세요 잘 좀 닦아보세요. 하루는 어떤 부부가 차에 기름을 넣으려고 한 주유소에 들어갔습니다. 기름을 넣는 동안 주유소 직원이 다가와 차 앞 유리를 닦기 시작했습니다. 기름이 거의 채워지고 유리가 거의 닦아질 무렵 남편이 주유소 직원을 불러 세웠습니다. "유리가 잘 닦이지 않았네요. 다시 한번 잘 닦.. 2008. 9. 28.
우리의 아름다움 우리의 아름다움 기대한 만큼 채워지지 않는다고 초조해하지 마십시오. 믿음과 희망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거기 까지가 우리의 한계이고 그것이 우리의 아름다움입니다. 누군가를 사랑하면서 더 사랑하지 못한다고 애태우지 마십시오. 마음을 다해 사랑하는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이고 그것이 우리.. 2008. 9. 27.
흘러만 가는 강물 같은 세월 - 용혜원 흘러만 가는 강물 같은 세월 - 용혜원 흘러만 가는 강물같은 세월에 나이가 들어간다. 뒤돌아보면 아쉬움만 남고 앞을 바라보면 안타까움이 가득하다. 인생을 알만 하고 인생을 느낄만 하고 인생을 바라볼 수 있을만 하니 이마엔 주름이 깊게 새겨져 있다. 한 조각 한 조각 모자이크 한 듯한 삶 어떻게 .. 2008. 9. 23.
감사, 감사... 감사드립니다. 감사, 감사... 감사드립니다. "오, 주님, 이제는 감사합니다. 당신이 제게 주신 이 비참함과 깊은 수렁 같은 이 현실이 감사요, 두 무릎 쳐서 꿇게 하셨던 것이 감사며, 온 몸 힘 다 빼앗아 두 팔 들지도 못하고 항복하게 하심도 감사입니다. 뼛속 깊이 무능함을 알게 하심도 감사요, 그래서 죽음조차도 제.. 2008.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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