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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413

어머니께 드리는 노래 Healing Touch - Christine Garner 어머니께 드리는 노래 어디에 계시든지 사랑으로 흘러 우리에겐 고향의 강이 되는 푸른 어머니 제 앞길만 가리며 바삐 사는 자식들에게 더러는 잊히면서도 보이지 않게 함께 하는 바람처럼 끝없는 용서로 우리를 감싸 안은 어머니 당신의 고통 속에 생명을 받아 이만큼 자라 .. 2008. 11. 23.
그리움도 사랑합니다 그리움도 사랑합니다 - 안 성란 인연이란 이름으로 그리움을 안았고 사랑이란 문패를 단 마음의 문에 당신은 손님이 되어 찾아 왔습니다. 어두운 밤 하늘에 별빛을 보면 행복했고 아침 창가에 미소로 당신이 주인이 되어 있었습니다. 송이송이 맺히는 슬픔을 씻어 주며 흐르는 눈물도 사랑한다 속삭여.. 2008. 11. 20.
미 소 미 소 미소는 힘들이지 않고, 주는 사람을 가난하게 만들지 않고도 미소를 받는 사람을 부유하게 해 줍니다. 미소는 잠깐밖에 지속되지 않지만 그 기억은 영원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미소는 사거나, 빌리거나 훔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미소는 미소짓는 그 순간에만 가치가 있기 때문입.. 2008. 11. 20.
영원히 들어도 좋은 말 영원히 들어도 좋은 말 살면서 우리 꼭 해야 할 말이 있습니다. "힘 내십시오" 그 말을 들을 때 정말 힘이 나거든요. 오늘 이 말을 꼭 한번 들려주세요. 그러면 정말 힘이 나니까요. 살면서 우리 꼭 해야 할 말이 있습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그 말을 들을 때 정말로 걱정거리가 없어진다니깐요. 오늘 .. 2008. 10. 28.
그리움을 주는 사람이 있다 그리움을 주는 사람이 있다 우연찮은 만남에서 별스런 담소도 나눈 건 아니었건만 헤어지고 나니 내 손에 쥐여 져 있는 별 하나가 있었다 짧은 몇 마디었지만 어눌한 내 말을 들어주어서일까 맵시나지 않은 서툰 몸짓을 미소로 받아 주어서일까 아버지와 같은 사람 어머니와 같은 사람 어깨에 기대어 .. 2008. 10. 26.
마중물이 되어 준 사람 마중물이 되어 준 사람 - 임의진 - 펌프질로 물길어 먹을 때 마중물이란 게 있었습니다. 마중물 한 바가지 먼저 펌프 윗구멍에 붓고 부지런히 펌프질하다 보면 마중물은 어두운 땅 속 깊이 내려 가 꾹 엎드려 숨어 흐르는 거대한 물줄기 만납니다. 잠시 후, 마중물과 더불어 함께 올라오는 그 큰 물줄기.. 2008. 10. 24.
소 금 인 형 소 금 인 형 특이한 재료로 만들어진 인형이 하나 있었다. '소금인형'... 이 인형은 여러 곳을 여행하다가 우연히 바다에 다다르게 되었다. 난생 처음 본 바다에 놀랐지만 친근감이 들어 물었다. "얘, 너이름은 뭐니?" "응. 나의 이름은 바다야." "바다? 바다가 뭐야? 넌 도대체 누구니?" "말로 나를 설명하.. 2008. 10. 23.
아흔 할머니의 일기 아흔 할머니의 일기 "내 나이 아흔, 세상 떠날 날이 머지 않았지..." 올해 아흔인 홍영녀 할머니는 매일 일기를 쓴다. 학교 문턱을 밟아 본 적이 없는 그는 일흔이 되서야 손주에게 한글을 배웠다. 까막눈에서 벗어난 이후부터 일기를 쓰기 시작한 홍 할머니는 삐뚤삐뚤 서툰 글씨에 맞춤법조차 엉망이.. 2008. 10. 17.
행 복 - 천상병 행 복 - 천상병 나는 세계에서 제일 행복한 사나이다 아내가 찻집을 경영해서 생활의 걱정이 없고 대학을 다녔으니 배움의 부족도 없고 시인이니 명예욕도 충분하고 이쁜 아내니 여자 생각도 없고 아이가 없으니 뒤를 걱정할 필요도 없고 집도 있으니 얼마나 편안한가 막걸리를 좋아하는데 아내가 다 .. 2008. 10. 16.
사랑하는 당신을 위해 - 雪花 박현희 사랑하는 당신을 위해 / 雪花 박현희 화려한 장미 정원의 호화로운 저택은 없지만, 당신이 쉴 수 있는 평화로운 사랑의 보금자리는 언제든 준비되어 있습니다. 고단한 삶의 무게에 짓눌려 주저앉고 싶을 때나 마음이 허허로운 때에는 내 마음의 정원에서 쉬어 가세요. 당신을 위해 드릴 것은 없어도 쉴.. 2008.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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