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늘호수 이야기/- 나의 묵상147

용서를 청하였더라면... 제자들과 함께 식탁에 앉으신 예수님께서는 마음이 산란하시어 드러내 놓고 말씀하셨다. "너희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팔아넘길 것이다." 유다 이스카리옷... 예수님을 팔아넘긴 죄책감으로 인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최소한의 양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죄책감에 짓눌리겠지... 2014. 4. 15.
예수님께서는 눈물을 흘리셨다. 마리아도 울고 또 그와 함께 온 유다인들도 우는 것을 보신 예수님께서는 마음이 북받치고 산란해지셨다. (요한 11,33) 예수님께서는 눈물을 흘리셨다. (요한 11,35) 예수님께서는 다시 속이 북받치시어 무덤으로 가셨다. (요한 11,38) '라자로아, 이리 나와라." (요한 11, 43) "나는 부활이요 생명.. 2014. 4. 6.
메리 크리스마스 ! 하늘 높은 데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 "모든 사람을 비추는 참빛이 세상에 왔다." 빛은 항상 우리 곁에 있지만 그 빛을 알아볼 때가 있고, 알아보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빛이 되어 우리곁에 계신 그분의 존재함 만으로도 충분한 기쁨이고 충.. 2013. 12. 25.
주 예수님, 어서 오세요. 네개의 초에 모두 불이 밝혀졌습니다. 낼 모레면 오시기로 되어있는 그분께서 오실 날. 당신을 애타게 기다리는 이들에게 주님, 어서 와 주십시오. 마음이 아픈이들에게 육체적 고통속에 있는 이들에게 힘겨움으로 몸부림치는 이들에게 당신의 위로가 가장 필요한 이들에게 가장 가난한 .. 2013. 12. 23.
천사를 만나다 지난주 목요일이었나 보다. 마음 아픈 일도 있고하여 오랫만에 절두산성지 3시 미사 참례를 했다. 급히 가다보니 냉동실에 얼려놓은 물을 빠뜨렸다. 무지 무지하게 더운 날, 물 없이 길을 나서다니... 성당안에서의 미사는 시원해서 좋았는데 미사가 끝나고 밖으로 나오니, 더워도 너무 더.. 2013. 8. 12.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주님, 구해 주십시오. 저희가 죽게 되었습니다." : : "왜 겁을 내느냐? 이 믿음이 약한 자들아!" : : 그런 다음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마태오복음 8, 23-27) ******* 제 마음에 격랑이 일어 큰 파도가 집어 삼킬 것만 같은 불안이 엄습해 올 때 주님, 그.. 2013. 7. 2.
등짐 오늘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동안 평화방송 라디오에서 '오늘의 강론'을 들었다. " 낙타는 하루를 시작할 때와 마칠 때 주인앞에 무릎을 꿇는다. 하루를 시작할 때 낙타는 오늘 지고 갈 물건을 주인이 등에 얹어주기를 기다리며 무릎을 꿇는다. 주인은 낙타가 지고 갈 만큼의 짐을 얹어 준.. 2013. 5. 28.
자리를 잡은 이들에게 나누어 주셨다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자리 잡게 하여라."하고 이르셨다. 그곳에는 풀이 많았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자리를 잡았는데, 장정만도 그 수가 오천 명쯤 되었다. 예수님께서는 빵을 손에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자리를 잡은 이들에게 나누어 주셨다. 물고기도 그렇게 하시어 사람들이 원하.. 2013. 4. 12.
부활절 아침에 부활절 아침에 새벽이 밝아오는 시간 당신께서는 부활하셨나이다 극심한 고통을 이기시고 마침내 죽음마저 이기시고 부활하셨나이다 모든 만물이 당신께 복종하고 부활하는 이 시간 병든 이 병석에서 일어나게 하시고 고통속에 울부짖는 이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힘들고 안타까운 .. 2013. 3. 31.
성서백주간을 마치며... 하느님 감사합니다. 3년전 시작한 성서백주간을 마쳤다. 11명의 형제자매님들과 3년을 함께 동고동락했다. 대부분의 형제자매님들이 직장인이었지만 참으로 성실한 분들이었다. 바쁜 시간을 쪼개 성경공부를 하고 싶어하시는 분들 그 때 그 분들은 하느님을 만나고 싶은 갈망이 있었다고.. 2012. 12. 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