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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나의 묵상147

예수마음기도 영신수련 피정을 다녀오다 신앙생활한 지 오래되었지만 피정을 제대로 해 본 적이 없었다. 단체에서 하는 당일 피정은, 마음을 채우기에는 늘 부족했다. 몇일에 걸쳐하는 피정을 하고 싶었지만 그동안 어머님 식사를 챙기고 보살펴 드려야 했기에, 엄두를 내지 못했었다. 이제 상황이 바뀌어서, 내 시간이 다소 자.. 2016. 3. 3.
예수의 성심 여자 수녀회 피정 - 강화 예수의 성모 여자수도회 (인천시 강화군 내가면 황청포구길 443번지 62-21) 성서 백주간 봉사자들의 일일 피정이었다. 문호영 프란치스코 신부님의 믿음에 관한 강의를 듣고 식사하고 뒷산을 올랐다. 신부님의 강의는 내 마음에 단비를 내려주었고 뒷산 산책에서는 내 몸에 맑은 기운을 채.. 2015. 10. 16.
너는 주추 놓고 나는 세우고 - 최양업 신부의 편지 모음집 최양업 신부님은 김대건 신부님과 동갑이요 동기동창입니다. 두 번째 한국인 사제인 최양업 신부님은 그 동안 수선탁덕 김대건 신부님의 그늘에 가려져 우리 한국 신자들에게조차 잘 알려져 있지 않아서 사뭇 안타까웠습니다. : 김대건 신부님의 순교는 전형적인 피의 증거이고, 최양업 .. 2015. 9. 20.
김대건 신부님 관련 책을 읽다 1. 7월 5일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이면 신부님들께서는 강론시간에 김대건 신부님의 옥중 편지글 일부를 읽어 주시곤 한다. 그때마다 편지원문을 읽어 보고 싶은 생각이 들곤 했는데 절두산성지 성물방에서 한국교회사연구소에서 편찬한 <성 김.. 2015. 9. 16.
온전한 마음 몸은 한 곳에 있지만 눈과 마음은 다른 곳을 향하고 있다. 방금 다투었을까? 서로 다른 곳을 쳐다보는 눈빛에 냉냉함이 감돈다. 마음에 미움이 있나? 표정에 마음이 편치않다. : : 설령 미움이 있더라도 당금 다투었다 하더라도 마음에 들지 않은 부분이 있더라도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라.. 2015. 6. 28.
성체조배실에서 큰 절을 올리고, 그분을 바라보는 순간 그분이 느껴졌다. 예전에는 고요히 그분을 만나는 시간을 자주 가졌었다. 그 시간을 무척이나 좋아했었다. 그런데 공부를 시작한 이래로 마음의 분주함이 습관이 된 것처럼 그분을 만나기 위한 시간을 좀처럼 내지 못하고 있다. 공부는 진작에 다 .. 2015. 1. 15.
묵은 것들은... 속상한 것 아픈 것 미운 것 슬픈 것 싫은 것 맘에 안 드는 것 케케 묵은 것 모두 모아 태운 재와 연기 하늘 향한 굵은 굴뚝 통해 힘 주어 날려버리자 찌꺼기가 남거든 저 강물에 띄워 보내자 하나도 남김없이 훠이 훠이 : : 그리고 묵은 채증 다 배출한 빈 마음으로 새 해 맞 기 : : 내 의지대.. 2014. 12. 22.
영성체를 하면서... 성체는 그리스도의 몸 성체를 받아 모심은 그리스도인 주님을 내 안에 모시는 거다. 성체를 모시고 돌아나오며 마음으로 들리는 주님의 음성이 있어 깨달음을 얻은 적이 있지만 대개는 무미건조할 때가 많다. 신부님께서 "그리스도의 몸" 하시며 성체를 주실 때 "아멘" 하며 받아 모시지.. 2014. 10. 28.
당신이 계셔서 행복합니다. 4박5일 98시간의 방한기간을 끝내시고 교황님께서 로마에 무사히 도착하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79세 어르신께서 빈틈없는 일정을 다 소화해 내시고 우리에게 평화와 사랑과 행복을 주시고 가셨다. 마음이 아픈 이들에게는 치유를 주셨고 억울한 이들에게는 위로를 주셨다. 한 번만이라도 .. 2014. 8. 19.
요안나씨에게... 요안나씨! 당신의 발병소식을 들었을 때 많이 놀랐고 당황스러웠습니다. 병원에서 진단을 받았을 때는 이미 병이 너무 진행된 상태였고, 수술을 시작했지만 손을 쓸 수 없을 만큼 암세포가 복부 전체에 퍼져 다시 덮었다고 했습니다. 또 수술 부위가 아물지 않아 오랫동안 치료를 받다가 .. 2014.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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