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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글780

거룩한 것들을 경건한 마음으로 바라보게 하는 증언 마리아니스트회 소속, 바오로 헤인즈 슈미트 신부는 1900년대 초 한국에서 활동했던 선교사 아킬레스 로베르토 신부의 1908년도 연례보고서에서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그 보고서의 내용을 다음과 같이 발췌하여 전해 줍니다. 한국 대구에서 생긴 일이다. 음력 정월 초.. 2011. 12. 19.
목발 "다리를 다쳐 꼼짝할 수 없던 어느 날, 친구 하나가 생겼습니다. 그 친구가 다가오는 것도 함께 있는 것도 지겹도록 싫었습니다. 그가 가까이 있는 것 자체가 부끄럽고 수치스러웠습니다. 그런데도 그 친구는 늘 말없이 제 가까이 서 있어 주었습니다. 힘겹게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2011. 12. 14.
[스크랩] 주님을 기다려 본 적이 있습니까? 주님을 기다려 본 적이 있습니까? 하루 노동의 삯만큼 주님을 기다려 본 적이 있습니까? 늦어지는 아이를 기다리는 애타는 마음처럼 주님을 기다려 본 적이 있습니까? 첫 출산의 기쁨을 간절히 희망하는 엄마아빠처럼 주님을 기다려 본 적이 있습니까? 합격이라는 두 글자를 받아 .. 2011. 12. 12.
이런 자녀가 되게 하소서 - 꿈을 크게 가져라 저희에게 꿈을 주신 주님! 저희 아이가 미래의 분명한 꿈을 가지게 해 주소서. 주님께서는 물고기가 헤엄칠 수 있는 바다를 먼저 만드시고 지느러미가 달린 물고기를 만드셨습니다. 저희에게도 꿈을 이룰 수 있는 능력을 먼저 주시고 꿈을 갖게 하셨음을 믿습니다. 꿈을 이루기 위.. 2011. 12. 2.
자존감, 자존심, 자만심 그리고 겸손 자존감, 자존심, 자만심은 비슷한 것 같지만 다릅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자존감이 높다고 하면 긍정적으로 들리지만, 자존심이나 자만심이 강하다고 하면 부정적인 느낌을 줍니다. 자존감이 높다는 것은 속이 잘 익은 과일처럼 성숙한 상태를 말합니다. 이들은 대인 관계에서도 .. 2011. 11. 30.
저는 불완전한 인간이고 당신은 하느님이십니다 기도한다는 것은 하느님의 충만한 빛으로 걸어 들어가 "저는 불완전한 인간이고 당신은 하느님이십니다."라고 간단하고 솔직하게 말하는 것입니다. - 헨리 나웬- : : : 우리가 아무리 많은 말로 이야기해도 미치지 못하니 "그분은 전부이시다." 할 수 밖에 없다. (집회서 43, 27) 2011. 11. 28.
기다림은 그리움... 교회 전례력으로 오늘부터 대림 시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대림은 구세주의 오심을 기쁨과 희망 속에서 기다리는 것을 뜻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메시아가 오시기를 기다렸듯이, 우리도 구원자이신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 오시기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 : '기다림'은 다른 말로 '그.. 2011. 11. 27.
우리 삶의 한 중심을 관통하며 흐르는 영원한 것 날마다 햇빛이 비치는 맑은 날만 계속 된다면 어떻겠습니까? 온 땅은 메말라 가고, 냇가의 물은 흐르기를 멈추고, 푸른 숲은 사라질 것입니다. 한편 날마다 흐리고 비만 내린다면 어떻겠습니까? 곡식과 과일은 더 이상 영글기를 멈추고, 땅의 소출은 사라질 것입니다. 우리는 늘 삶.. 2011. 11. 25.
아름다움은 아릿한 그리움의 색채 어린 시절 정신없이 뛰어놀다 보면 어느새 북한산 너머로 저녁노을이 지고 있었습니다. 굴뚝에 흰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나고 아이를 부르는 어머니의 목소리가 황홀한 고백처럼 들리던 그 시간, 홀로 남겨진 한 아이는 그렇게 지는 노을을 한참 바라보고 있어야 했습니다. 어머니.. 2011. 11. 25.
성체조배는... 성체조배는... 우리의 영혼과 전 존재가 예수님과 만나는 때이다. 피조물이 창조주를 만나는 때이다. 제자가 천상 스승 곁에 머무는 때이다. 병자가 영혼의 의사를 만나는 때이다. 가난한 사람이 부유한 분에게 도움을 청하는 때이다. 목마른 사람이 샘물을 마시는 때이다. 나약한 .. 2011.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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